"스트레칭과 체조로 체온 높인 뒤 스윙을"

2012. 1.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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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스크린골프 건강하게 즐기는 법

겨울은 스크린골프의 계절이다.

골프 애호가일지라도 겨울철에 필드에서 골프를 치는 일이 즐겁지만은 않다. 날이 추우면 사람의 체온이 내려가서 근육이 경직되므로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허리나 목 관절에 무리가 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 골프 마니아들은 겨울철에 스크린골프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필드의 느낌을 거의 비슷하게 담아내는 스크린골프장이 많아졌기 때문에 골프의 고수들도 겨울철엔 스크린골프장에서 실력을 갈고 닦는 경우가 많다.

실내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를 칠 때는 워밍업이 필요 없을까? 대답은 아니오이다. 실내에서 골프를 칠 때도 필드에서 플레이할 때와 마찬가지로 워밍업이 필요하다. 3면 스크린골프로 필드의 느낌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플레이어의 안전을 최우선시한 완전매립형 센서를 개발한 하나로스크린골프의 주혜순 대표는 "골프는 유연성을 필요로 하는 회전운동이므로 플레이 전에 몸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비만으로 하체보다 상체가 발달하거나 고령으로 하체가 약해진 경우에는 갑작스런 스윙이 자칫 허리와 어깨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흔히 초보자들은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기 마련이므로 스트레칭이나 체조와 함께 연습스윙으로 체온을 충분히 올린 후에 정식 라운딩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하나로스크린골프의 주혜순 대표가 추천하는 준비운동은 가벼운 체조이다. PT체조를 10회쯤 하고, 어깨 돌리기를 앞, 뒤로 10회 정도, 골프채를 양손으로 잡고 머리 위로 들어올려 허리를 돌리는 동작을 10회 정도 실시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스크린골프장에서는 필드와 달리 걸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있다가 자기 차례에만 일어나 스윙을 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다. 스크린골프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자기 차례가 올 때쯤 제자리에 서서 걷거나 허리를 돌리는 등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갑작스런 몸놀림으로 인한 충격을 막을 수 있다.

요즘에는 스크린골프장에서 혼자 플레이하는 마니아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짧은 시간에 스윙동작을 반복하게 되므로 허리에 무리를 준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때때로 플레이를 멈추고 허리, 어깨, 목, 손목, 무릎 등을 가볍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골퍼라면 장타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지만 겨울철 스크린 골프에서는 욕심을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장타를 노리게 되면 아무래도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때문에 겨울철 골프는 장타보다는 정확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타를 노리다가 만일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면 잠깐 라운딩을 멈추고 스트레칭이나 체조로 몸의 유연성을 회복한 뒤 재개하는 것이 좋다.

스크린골프장에서 남자들끼리 게임을 하는 경우엔 골프를 마친 후에 바로 술자리로 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모든 운동은 마무리가 중요하듯 스크린골프를 마친 후에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체조로 몸을 풀어주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면 사우나에 들러 몸을 따뜻하게 하고 골프로 뭉친 근육을 풀어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사우나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집에서라도 어깨와 허리 등에 온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도 기습 한파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예정된 추위보다 갑자기 찾아오는 기습추위에서 사람의 몸이 더 경직되어 심혈관질환은 물론 관절이 다치는 사고가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운동 전 후의 스트레칭을 습관화하여 사고의 위험도 막고 골프의 즐거움과 운동 효과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끝)

출처 : 하나로스크린골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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