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크린 골프연습장 인기 폭발

2012. 1. 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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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방향 보면서 자세교정 비지땀

고양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개장 한 달 만에 성황

새해 첫 주말인 7일 오전 고양 실내체육관의 골프연습장은 추운 날씨인데도 열기가 가득했다. 골프연습장의 11개 타석을 꽉 채운 골프 애호가들은 필드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스크린을 앞에 두고 신중하게 공을 치고 있었다. 때론 연습을 멈추고 자신의 스윙 궤적을 리얼타임으로 촬영해 다시 스크린에 비쳐주는 동영상을 유심히 쳐다보는 이들도 있었다. 안쪽에 자리한 스크린골프장도 게임을 즐기는 이들로 만원이었다.

고양체육관 골프연습장이 문을 연 지는 한 달 남짓. 그럼에도 최신 시설과 넓은 공간으로 고양시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양시 마두동에 사는 박노현 씨(41)는 이곳에서 연습을 하면 자신이 때린 골프공의 비거리와 방향을 스크린에서 매번 확인할 수 있어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을 칠 때마다 신중하게 샷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스윙 리듬을 익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고양체육관 골프연습장은 스크린 연습타석이 11개, 3면 스크린골프 부스 2개, 단면스크린 부스 1개를 갖추고 있다. 이곳의 스크린골프 시설들은 2010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수상 기업이자 2011년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하나로스크린골프(www.hanarosg.com)에서 설치했다.

고양체육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 눈에 띄는 시설은 센서이다. 흔히 보통 스크린골프장은 센서가 돌출형으로 되어 있어 볼에 맞아 에러가 나거나 스윙시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그런데 고양체육관에 설치된 센서는 천정과 바닥에 완전히 매립된 형태여서 사고의 위험을 줄여 시민들이 안전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로스크린골프의 주혜순 대표는 "하나로스크린골프의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센서는 국내 스크린골프 업체 센서 중에서 가장 높이, 그리고 넓게 측정하여 훅이나 슬라이스, 로브 샷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낸다"면서 "이는 4열의 수신센서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총 5회에 걸쳐 볼의 궤적도를 측정하므로 타구된 볼의 구질분석이 완벽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양체육관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 이루어지는 골프강습은 접수 다음 날로 모두 마감이 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3명의 프로가 진행하는 레슨 강습비는 월수금 3일은 110,000원, 화목 2일은 82,500원이다. 강습 이용자에게는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 제공된다. 또한 매일 오전 8시, 12시, 오후 6시에는 강습 없이 자유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홀인원룸, 이글룸, 버디룸이라고 이름지어진 스크린골프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양체육관 홈페이지(gym.gys.or.kr/)에서 예약신청을 한 후 결제를 하면 이용할 수 있다.

팀별로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18홀은 1인당 14,300원, 9홀의 경우 8,800원이다. 아침 6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정기휴관일을 빼고 항상 이용할 수 있다.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은 60곳으로, 무료 또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장에서도 골프 개인 레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습비는 242,000원∼264,000원으로, 레슨 이용자에게도 주말 자유이용권을 준다.

그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고양 실내체육관(031- 930-1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끝)

출처 : 하나로스크린골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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