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 지속가능경영 수준 한 단계 높여

입력 2011. 11. 21. 09:38 수정 2011. 11.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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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지식경제부(장관:홍석우)와 산업정책연구원(원장:김재은)은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도입수준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2011년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KoBEX SMTM)'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관한 세부내용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1년도 주요기업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 >

조사대상: 동 조사는 39개 공기업(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38개 민간기업('10년 매출액 및 시가총액 상위 400대 그룹)이 설문 형식으로 실시

조사기간: 2011. 05. 01 ~ 2011. 11. 03

조사방법: 정량적 평가(21%)와 기업들의 응답 내용에 대한 정성적 평가(79%)

2011년 국내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은 84.5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비교하여 전 영역에 걸쳐 모두 상승하였고 전년대비 평균 4.5점(80.0→84.5) 상승하였다. 이는 국내 주요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역별로는 지속가능경영비전, 작업장, 고객 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고, 협력업체와 지역사회 영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영역별 개선도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하여 지속가능경영비전, 지역사회 영역에서 크게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년도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지적 되었던 지역사회의 경우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다른 영역과 비교하여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세부영역 중 리스크 관리에서 향상되었고, 작업장의 경우 세부영역 중 노사관계와 윤리경영에서 향상되었다. 협력업체 영역은 상생협력의 강화와 함께 협력업체 지원범위를 2차, 3차 협력업체로까지 확장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객 영역에서는 세부영역 중 지속가능한 소비생활 지원에서의 점수 상승이 해당 영역 점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경경영 영역에서는 환경정책 제정 및 이에 대한 공시 부분이 전년대비 상승하였으며, 환경집계 부분에서 온실가스 관련 집계부분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볼 때, 참여 기업들은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부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금융산업 부가지표를 적용하여 금융분야에 관한 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를 보다 정교히 하였다. 총 4개의 영역(지속가능경영 비전, 지배구조, 고객, 지역사회)으로 구분하여 실시하였으며, 이는 금융분야 지속가능경영 활동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평가결과에 대한 피드백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취약문항에 대한 분석결과와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한 기업들에 대해선 시계열 변화에 대한 자료와 해당영역별 해외기업 우수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피드백보고서의 심층화는 향후 보다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개선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정책연구원이 개발한 지속가능경영지표(KoBEX SM)는 지난 8년 동안 국내 주요기업의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지표로 널리 활용되어 왔으며, 지속가능경영대상(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주최)의 심사기준, 일부 민간기업의 지속경영진단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신철호 교수(성신여대 경영학과)는 "국내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의 향상은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의 결과"라고 말하며, "기업의 책임범위의 확대 뿐 아니라, 기업생태계 차원에서도 공생발전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지속가능경영을 기업문화로 체화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산업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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