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 인정한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 유엔과 손잡다

2010. 3.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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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서울시는 UN-HABITAT 초청으로'제5차 세계도시포럼'에 참가하여 '성평등행동계획 총회'에서 서울시 대표적 여성정책인 '여행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여 국제사회에 알리고, 각 국의 다양한 정책사례를 공유하였다.

제5차 세계도시포럼은 UN-HABITAT와 브라질정부 공동주최로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UN-HABITAT은 지난 2월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모범사례'로서 서울시가 포럼에 참가하여 전 세계에 소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서울시는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과 박현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가 포럼에 참가하여 여행 프로젝트의 그간 성과를 발표하였다.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은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UN-HABITAT가 성평등행동계획 이행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성평등행동계획 총회'에 참가해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여행 프로젝트는 법과 제도개선 위주의 정책과 다른 생활밀착형 여성정책으로 지방정부 단위의 성주류화 정책으로서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불안·불쾌 요인을 해소하고 여성의 자아실현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이다.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은 여행 프로젝트의 추진배경, 의의와 함께 돌봄, 일자리, 안전, 편리, 문화 등 5개 영역 90개 사업 중 주요사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서울시가 2009년 개최한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에서 각 국 참가도시들이 서울시의 여행 프로젝트를 모범사례로 여성친화도시 정책 확산을 위해 채택한 '서울선언' 주요내용도 소개하였다.

또한, 박현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행동계획 총회 워크숍에서 여행 프로젝트 거버넌스 활동을 소개하고, UN- HABITAT가 전개하고 있는 '굿 거버넌스' 전략의 성과를 세계 각 도시 패널들과 논의하였다.

박대표는 발표문에서 '여성들의 동등하고 광범위한 사회적 참여를 보장하는 젠더 거버넌스 실현이 여성친화도시의 선결과제'임을 강조하고, 서울시와 여성가족재단이 전개하고 있는 여행 거버넌스 관련 활동인 여행 프로슈머, 안전감시단, 여행 서포터즈 및 자치구 여행포럼단 활동을 소개하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세계도시포럼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지역사회와 경제, 환경, 도시정책 문제에 대한 국제연대를 논의하는 장으로 각 국의 정책입안자, 학계, NGO 등이 참가하여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다.

UN-HABITAT가 주최하는 세계도시포럼은 200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2004년), 캐나다 밴쿠버(2006년), 중국 난징(2008)에 이어 제5차 세계도시포럼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제5차 세계도시포럼 주제는 '도시에 대한 권리 : 도시 간 격차 줄이기'로 세계화와 도시화의 급격한 진행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도시 간 경제·사회·문화 격차와 양극화 문제 해결방안을 다룬다.

특히, 도시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과제로 이번 포럼은 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UN-HABITAT의 성평등 행동계획 2008~2013(Gender Equality Action Plan 2008~2013)의 이행 및 점검을 위한 '성평등행동계획 총회'를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하였다.

성평등행동계획 총회 개회식은 Anna Tibaijuka UN-HABITAT 총재가 개회사를 하고, Eduardo Paes 리우데자네이루 시장 및 Nilcea Friere 브라질 여성부장관이 환영사와 축사를 맡았다.

이번 총회는 4개의 세션과 5번의 워크숍으로 구성되었다. 워크숍 주제는 △도시 성평등 모니터링 점검, △도시계획 거버넌스와 경영, △토지와 주거, △환경친화적 도시서비스, △인간정주 재정시스템 강화이다. 또한 본회의에서는 '젠더와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이슈로 △젠더, 도시와 기후변화, △젠더와 도시계획, △도시에서의 청소녀 역량강화를 다뤘다.

<un-habitat 여성친화도시실천경험 공유 및 정책개발협력 위한 MOU 체결>

서울시는 제5차 세계도시포럼 성평등행동계획 총회 마지막 날인 3월 20일 폐회식이 열리는 본회의장에서 UN-HABITAT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향후 UN과의 여성정책 협력기반을 마련하였다.

양해각서는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Antonie King UN-HABITAT 프로그램지원국장이 서명했으며, 전 세계에 서울시가 여성친화도시 정책 선도도시임을 보여주었다.

서울시는 2009년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을 계기로 당시 포럼에 참가한 UN-HABITAT 관계자와 양측의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하여 왔다. 금년 3월초 양측은 양해각서 안에 대하여 합의하였고, 이번 성평등행동계획 총회에서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양측은 여성친화도시 건설은 전 세계 네트워크 형성 및 상호 정보공유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양해각서에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를 보편적으로 적용가능한 정책모델로 발전시킬 것'을 명문화 하였다.

서울시는 UN-HABITAT의 '안전한 도시' 프로그램을 여행 프로젝트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UN-HABITAT은 성 주류화 정책의 모델로서 서울시 여행 프로젝트를 국제사회에 전파할 목적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주요 협력분야는 △지방정부에 있어서 성주류화, △안전한 도시, △좋은 거버넌스로서, 이를 위하여 양측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보와 문서의 공유, 영상물 및 자료 등의 제작·배포 등 글로벌 홍보 등을 통해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3월 19일 성평등행동계획 총회 개회식에서는 2009년 메트로폴리스 여성네트워크포럼 개최 당시 서울시와 UN-HABITAT가 공동제작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확산을 위한 영상 홍보물인 '빵과 장미'가 상영되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전세계에 서울시가 선도적인 여성친화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크리스 그레고어 미국 워싱턴주지사 예방 상호 협력확대 논의>

서울시는 제5차 세계도시포럼 참가에 앞서 3월 15일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주정부를 방문하여 금년 11월 서울시에서 개최 예정인 G20 연계 여성관련 국제회의에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를 초청하였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박현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15일 크리스 그레고어 미국 워싱턴주지사를 예방하고 서울시에서 개최 예정인 G20 연계 여성관련 국제회의에 연설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레고어 주지사의 여성, 교육정책은 서울시가 추구하는 여행 프로젝트와 일맥 상통한다'며 'G20 여성관련 국제회의 연설자로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레고어 주지사도 '스케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행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상호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을 논의하였다.

조은희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정치 참여율이 높은 워싱턴주와 서울시가 향후 여성분야에서 협력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고어 주지사는 '2006년 한국 방문 시 한국의 문화와 발전된 모습에 감명을 받았고, 금년 G20 연계 여성관련 국제회의를 비롯해 서울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로즈마리 맥울리프 워싱턴주 상원의원, 트레이시 아이디 워싱턴주 상원의원 및 샤론 맥거빅 레이크 워싱턴 기술대학 총장 등이 배석했다.

출처: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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