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외면한 에듀넷(교육정보종합서비스,EDUNET)

2009. 10. 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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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79.7% 활용하지 않는다"교육주체별 활용도: 교사 > 학부모 > 학생각급학교별 활용도: 초 > 중 > 고지역별 활용도: 농어촌지역 > 도시지역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인 김춘진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은 10월 12일(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국정감사자료로 제출한 2008년도 에듀넷 활용실태·효과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에듀넷(교육정보종합서비스, EDUNET)은 1996년 6월 처음 개통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교육정보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최초의 포털서비스다. 그러나 정보화시대는 정보를 찾고 보여주기만 하는 단순한 웹1.0시대에서 사용자 중심의 참여, 공유, 개방, 협력의 웹 2.0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에듀넷(교육정보종합서비스, EDUNET)은 지난 2009년 9월 에듀넷 2.0으로 개편을 완료했다.

회원수 599만명(2009년 9월 기준), 교육용 콘텐츠 보유 수 1,058천건 등 에듀넷(교육정보종합서비스, EDUNET)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성장하여 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직 에듀넷(교육정보종합서비스, EDUNET) 활용실태 및 만족도 분석

◇교사▲활용실태에듀넷을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다는 교사 1,749명을 대상으로 에듀넷 활용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활용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69.2%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에듀넷을 알고 있는 교사 중 79.3%가 에듀넷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교 교사 72.2%, 고등학교 교사 54.0%로 분석되었다. 고등학교 교사의 활용률은 54.0%로 다른 학교급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고등학교 교사의 활용률이 낮은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규모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교사의 에듀넷 활용률이 54.8%로 다른 지역 교사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에듀넷을 활용한 경험이 있는 교사의 비중을 살펴보면, 2008년 비중은 2007년에 비해 1.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에듀넷을 활용하는 교사 1,211명의 에듀넷 서비스 활용에 대한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생님의 수업자료 준비에 도움을 준다' 66.2점, '선생님께서 필요로 하는 교수정보를 제공한다' 64.7점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사용자 편의를 위한 지원메뉴 구성이 잘 되어있다' 54.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교사는 '선생님께서 필요로 하는 교수정보를 제공한다'와 '사이트 내에 불필요한 광고가 적다'의 만족도가 높았고, 중·고등학교 교사는 '선생님의 수업자료 준비에 도움을 준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에듀넷 활용빈도별로 살펴보면, 비교적 자주 활용하는 일주일에 1회 이상 이용교사는 '선생님의 수업자료 준비에 도움이 된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에듀넷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일주일에 5회 이상 에듀넷을 활용하는 교사의 '새로운 정보가 적정하게 제공되어 활용하기 편리하다'에 대한 만족도는 62.2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주기적인 새로운 정보 및 자료의 업데이트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각 영역별 만족도를 고려한 에듀넷 서비스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60.7점으로 나타났다. 활용빈도별로 살펴보면, 활용 빈도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먼저 에듀넷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학생▲활용실태에듀넷을 알고 있는 학생 3,817명의 에듀넷 활용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알고 있는 학생의 20.3%가 에듀넷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 34.9%, 중학생 17.5%, 고등학생 6.3%로 초등학생의 에듀넷 활용률이 높았고, 지역규모별로는 서울지역 학생의 에듀넷 활용률이 13.1%로 다른 지역 학생과 비교하여 활용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7년과 비교하여 2008년 에듀넷을 알고 있는 학생의 활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0.9%p 증가하였으나, 2004년 32.4%, 2005년 38.4%, 2006년 41.9%와 비교하여 활용학생의 비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만족도에듀넷을 활용하고 있는 학생 774명을 대상으로 에듀넷 항목별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에듀넷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66.7점으로 분석되었다.항목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생이 필요로 하는 학습정보를 제공한다'에 대한 만족도가 73.0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불건전유해 정보의 차단 등 건전한 정보를 제공한다'(69.4점), '회원정보의 보안유지를 잘한다'(68.9점), '메뉴 및 화면구성이 정보를 찾기 쉽게 되어있다'(68.1점) 순이었다.

반면, '학생의 질문이나 요구에 신속하게 답변해준다'(61.6점), '사용자 편의를 위한 지원 메뉴구성이 잘 되어있다'(61.9점)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에듀넷 활용빈도별로 살펴보면, 모든 항목에 대해 일주일에 3∼7회 에듀넷을 활용하는 학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에듀넷 활용빈도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학부모▲활용실태에듀넷을 알고 있다는 학부모 1,458명의 에듀넷 활용빈도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에듀넷을 알고 있는 학부모 중 50.6%가 활용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달에 1∼2회' 활용하다는 응답자가 11.9%, '일주일에 1∼2회' 11.8% 등으로 조사되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중학교 학부모의 경우 '일주일에 1∼2회', '한달에 1∼2회' 활용한다는 응답자가 고등학교 학부모와 비교하여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으로 고동학교 학부모에 비해 초등·중학교 학부모의 활용빈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만족도에듀넷 운영 및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별 만족도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에듀넷 수업자료/연구/연수정보 등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5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국교육 학술정보원의 공정성/청렴성 등 전반적인 공공성'(56.6점), '에듀넷 이용의 검색 편리성/메뉴 및 화면구성/전반적 디자인'·'한국교육 학술정보원의 사회적 공헌도'(56.0점) 등의 순이었다. '에듀넷 이용과정의 요구 및 질문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53.0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에듀넷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4.8점으로 분석되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에듀넷 이용을 위한 절차와 과정 만족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초등학교 학부모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초등·중·고등학교 학부모 모두 '에듀넷 수업자료/연구/연수정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초등·중학교 학부모의 경우 '에듀넷 이용과정의 요구 및 질문처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에듀넷 활용빈도별로 살펴보면, 에듀넷 활용빈도가 높은 학부모일수록 에듀넷 운영 및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에듀넷을 일주일에 1회 이상 비교적 자주 활용하는 학부모의 만족도를 살펴보면, '에듀넷 이용과정의 요구 및 질문처리'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학부모들이 요구 사항 및 질문 등에 대해 신속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교육전문직▲활용실태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 내 에듀넷 활용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71.3%가 활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근무기관별로 살펴볼 때, 산하기관의 사용 경험은 81.0%로 시도교육청의 66.7%대비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에듀넷을 활용하는 교육전문직 92명의 평소 에듀넷 활용빈도를 조사한 결과, '한달에 1-2회' 및 '일주일에 1-2회'가 37.0%로 가장 많았다.

근무기관별로 보면, 시도교육청은 '한달에 1-2회'활용한다는 응답자가 39.7%로 가장 많았고, 산하기관에서는 '일주일에 1-2회'활용하는 응답자가 41.2%로 가장 많았다.

▲교육정보종합서비스 에듀넷(edunet)이 교육계에 기여하는 정도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에듀넷의 교육계 기여도를100점 만점 환산 점수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질 높은 수업 자료를 유통함으로써 수업 질 제고에 기여'가 71.9점,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과 혁신의지제고에 기여' 70.5점으로 에듀넷이 직접적인 교육현장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는 '참여적/역동적 학습 환경 구축에 기여' 66.7점, '교육공동체 형성을 촉진' 65.1점 등의 순이었다.

◇김춘진의원 의견교육정보종합서비스 에듀넷(edunet)은 가장 오래된 교육 포털사이트인 만큼 자료가 매우 풍부하나, 낙후된 자료도 많이 존재하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 검색시 낙후된 정보나 중복된 자료는 에듀넷 서비스에 대한 신뢰 및 활성화에 저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정보종합서비스 에듀넷(edunet)이 정보화시대 사용자 중심의 참여와 공유, 개방과 협력이라는 웹 2.0의 가치를 구현하며, 양질의 신규 콘텐츠 확보와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하여 교사와 학생, 학부모, 일반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끝)출처 : 김춘진의원실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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