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 절친특집

2008. 11. 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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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슈퍼주니어∼에요' 저작권은 술 한잔?

슈주 데뷔시절 강인, 붐에 전화해 '∼에요' 사용 허락받아

'스친소' 스타 친구 장마철과 동반탑승해 폭소작렬

(27일 목요일 밤 12시 방송)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가 배출한 최고의 이슈인물, 붐의 죽마고우 장마철과 붐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출:정승우, 진행:이영자,김창렬)에 출연한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두 친구의 폭로전에서부터 붐의 눈물겨운(?) 리포터 생활기까지, 유쾌한 두 절친과의 개성 넘치는 토크가 펼쳐진다. 또 '스친소'에 출연하여 장마철 못지않은 끼를 보여준 붐의 친구들이 총출동, 함께 모인 자리에서 각자의 개인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붐이에요!' 붐, '슈퍼주니어∼에요'의 원조는 나!

슈퍼주니어 강인에게 '∼에요' 저작권을 술 한잔에 팔아?

붐은 자신을 소개할 때 사용하는 '붐이에요∼'의 탄생과정을 설명했다. '∼에요'로 끝나는 자기소개 방식은 이제는 많은 연예인들이 따라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VJ로 활동할 당시 '쉐끼루 붐'으로 자신을 알린 붐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발탁된 이후 자신의 이름을 더욱 알리기 위해 남들보다 더 악착같이 노력해 왔다고. 무엇보다 연예인들의 인터뷰를 따내야 하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연예인들을 향해 큰 소리로 '붐이에요!'를 외치며 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창렬은 '우리는 신화입니다'를 카피한 것이 아니냐며 붐을 당황케 했지만 붐은 "∼에요는 제가 처음"이라며 원조임을 강조했다. 덧붙여 '슈퍼주니어∼에요'의 원조도 바로 자신이라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슈퍼주니어 데뷔 당시 강인이 실제로 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들을 소개할 때 '슈퍼주니어∼에요'를 써도 되는지 물어봤다는 것. 붐은 "슈퍼주니어는 결국 저한테 저작권(?)을 산 거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얼마에 팔았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술 한잔 했죠"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붐, 고깃집 아르바이트 하며 행사진행의 꿈 키워∼

붐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 가수로 데뷔했던 붐은 4장의 앨범이 모두 실패한 후 2년 동안의 공백기가 있었다. 그 시간 동안 붐은 대리운전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생활해 왔다. 특히 셔틀버스를 몰고 다니며 아파트에서 할머니들을 고깃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일도 했었다고. 짧은 거리지만 붐은 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운전을 하며 할머니들을 상대로 행사(?) 진행을 했던 것. 당시 붐은 "할머니 여러분들! 박수 두 번 시작∼짝짝"을 시작으로 "잠시 후 태진아씨의 공연이 있겠습니다"라며 태진아의 음악을 틀어 분위기를 띄웠던 것. 할머니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붐을 손자처럼 귀여워 하던 할머니들은 버스에서 내리면서 붐에게 5천원, 3천원씩 용돈을 손에 쥐어주기도 했다고.

국민 MC 꿈꾼다! 절친 양배추&남창희

KBS '웃음충전소'의 인기코너 '타짱'의 분장 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계의 재간둥이 양배추와 2000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 코너 '스타스쿨'에 출연하여 당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남창희가 [택시]에 출연했다. 안 어울릴 것 같은 이 두 사람은 제2의 강호동, 유재석과 같은 차세대 국민 MC의 꿈을 키우며 우정을 나눈 절친한 친구라고. 특히 올해 군 제대 후 예능계에 복귀한 남창희는 택시 출연에 강한 애착(?)을 보이며 촬영 전날 양배추와 함께 일반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며 리허설(?)을 했다는 후문. 실제로 기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전토크연습을 끝마친 상태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양배추, 이영자 교수의 눈높이 교육(?) 폭로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학과 학생이었던 양배추는 당시 교수로 재직 중이던 이영자 교수님의 수업을 떠올리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첫번째 수업 날 학생들 앞에서 존댓말을 썼다는 이교수. 이유인즉 당시 방송사에서 취재차 나온 카메라들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두번째 수업부터는 본연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양배추는 이영자의 성대모사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단에 선 이영자는 비싼 명품가방을 메고 다짜고짜 학생들을 향해 "니들 이 가방이 얼마짜린지 알어? 이 가방이 말여, 120만원이여∼"라며 자랑을 했다는 것. 그때 양배추의 머릿속에 든 생각은 '그냥 열심히 해서 돈 벌어라'가 아닌 '정말 열정과 정열을 가지고 덤비면 이만한 대가도 얻을 수 있다'라고 해석하였다는 것. 이영자는 "학생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는 명품 가방이었다"며, "대부분이 가짜 가방을 갖고 있던 시기에 나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자 가방을 빗대어 표현했던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양배추, 대학시절 이영자 관련 악플에 직접 대응

이영자는 "난생 처음 교수가 되어 예원예대에 부임할 당시 제자였던 양배추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한참 다이어트 파문으로 수많은 네티즌들의 악플 맹공격을 받아 곤혹스러워 하고 있었고, 이때 양배추가 악플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고 반문하는 댓글을 직접 달아 주었다는 것. 양배추는 악플러들에게 '여러분들이 보는 모습은 TV속의 모습일 뿐. 진짜 현실의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이런 말은 삼가해 달라...'이런 식의 글로 답글을 달았다고. 그러나 이영자는 "당시 그런 답글 때문에 더 욕을 먹었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유인즉 답글을 보며 수상하게 여긴 네티즌들은 답글 밑에 '너 이영자지?'라며 또 답글을 달았다는 것. 양배추는 "당시 나름 머리를 써서 아이디 6개를 만들어 올렸지만 계속해서 네티즌들의 의심을 샀다"며 "도움을 드리고자 한 일인데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남창희, 출연한 프로그램 마다 조기종영 설움

SBS '기쁜 우리 토요일' 코너 '스타스쿨'로 데뷔한 남창희는 당시 일반학생의 신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많은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절정기는 '스타스쿨'에 출연하던 19살 때가 전부였고, 이후 20살이 되면서 점점 인기는 사그라졌다. 남창희는 이후 국민 MC 유재석의 도움으로 5개 정도의 프로그램에 투입될 수 있었다고. 그러나 천하의 유재석도 남창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마다 반응이 없었고 모두 6개월 만에 막을 내렸던 것. 이에 이영자는 "천하의 유재석도 남창희와 함께면 6개월을 못 버티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방황기를 겪던 남창희는 일찍이 군대에 들어갔고 얼마 전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보였던 프로그램 역시 두 달 만에 막을 내리는 불운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붐과 장마철, 양배추와 남창희, 두 절친듀오의 화려한 입담이 벌어질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27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설명>

1.붐

2.양배추와 남창희

(끝)

출처 : CJ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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