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장보선 선거방해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힙니다

2008. 6. 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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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강동갑 지역의 김충환 의원입니다.

2008년 6월 1일(일) 17:00경 저의 지역구인 강동구 고덕동 이마트 앞에서 구청장 보궐선거 유세도중 과격한 한 시민을 제재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물의가 발생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나경원 의원의 선거지원 유세가 막 시작되던 시기에 30대 초반의 한 시민이 유세차로 다가와 "소고기나 똑바로 해결해."라고 소리를 지르며 유세를 방해했고 이를 보던 유세차 기사분이 그러지 마시라고 말리면서 옆으로 모시고 간 것입니다. 이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다시 다가와 "국회의원 XXX들"이라는 등 막말과 욕을 하면서 유세를 방해했고 유세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유세차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과 저의 수행비서가 이 분을 제재했고, 그 과정에서 이 분이 저의 수행비서의 넥타이가 끊어질 정도로 잡아당기는 바람에 제 수행비서가 목 근육이 마비되고 허리를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폭행을 당한 사람은 이 시민이 아니라 제 수행비서인 것입니다.

이 분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나 신문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선량한 시민이 유세차앞을 지나가다가 "소고기 문제나 똑바로 해결하세요"라고 정중하게 말했는데 갑자기 대 여섯 명이 달려와 자신을 폭행했고 바지를 찢고 벗긴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 분은 연설자를 물리적으로 위협했고 소리를 질러서 선거연설을 의도적으로 방해했습니다. 유세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도 못하도록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래서 제지하려 하자, 오히려 발버둥을 치면서 손을 휘두르고 제지하는 제 수행비서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부상을 입혔습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이 분은 순수한 여론광장인 인터넷을 자신의 악의적인 의도로 왜곡해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이 분은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욕설과 난동으로 과도하게 유세를 방해했습니다. 이 분은 절대 폭행당하지 않았습니다. 폭행당한 사람은 저의 수행비서입니다. 이 분이 폭행당해 찢어지고 벗겨졌다고 주장하는 바지는 스스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선거를 며칠 앞두고 주말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앞 유세차량에 의도적으로 접근해 갖은 욕을 하면서 유세를 방해한 자신의 행위는 정당하고 넥타이가 끊어질 정도로 부상당한 저의 수행비서에 대해 한 마디 사과도 없이 단순히 자신이 지나가면서 말 한마디 했는데 집단폭행을 당한 것처럼 묘사해 인터넷에 올려놓은 글과 사실 확인이 제대로 안된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저는 제발 언론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서 고의로 선거를 방해하고 선거운동원에 대해 폭행을 한 사람이 오히려 법에 따라 정당한 권리를 지키려는 사람들을 음해하는 일이 없도록 사실관계에 근거한 기사를 써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유야 어찌됐건 저의 지역구에서 이 같은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2008. 6. 2

국회의원 김충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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