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1위 교보문고, "지식 문화산업 선도하겠다"..포탈1위 Daum과 전략적 제휴

입력 2006. 3. 22. 10:02 수정 2006. 3.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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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교보생명(회장 愼昌宰)의 자회사인 교보문고가 현재의 종이책 유통 1위 회사를 뛰어넘어 국내 지식 문화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

교보문고는 최근 국내 포탈 1위인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과 디지털 콘텐트시장에서의 M/S 1위 확보에 나섰다.

또한 기업체대상 온라인 독서 교육사업에 진출하여 지식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며, 일반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 독서학습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문구, 음반, DVD 유통사업을 포함하여 티켓, 여행 등 문화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12개를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점포는 '지식놀이공원'이라는 컨셉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여 즐거움이 있는 지적 휴식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회사의 창립취지를 적극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보문고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3,800만 인터넷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의 포털업체이다.

Daum은 교보문고가 발행한 신주 15%를 주당 15만원씩 총 53억원(35,300주,액면가 5,000원)에 인수했다. 주당 가치는 주요 회계법인의 산정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제휴를 통해 교보문고는 온라인상 유통채널을 확대함과 동시에 Daum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종이책의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출판사와의 계약을 통해 합법적인 디지털 콘텐트 사용권을 확보함으로써 Daum에 도서 본문검색 DB를 제공하며, Daum은 사이트 초기화면에 '책서비스'를 신설하여 온라인 종이책, 디지털 콘텐트를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종이책시장의 규모는 97%(2004년 기준)에 이르지만 2010년에는 88%로 줄어들고, 종이책의 유통 또한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현재의 20%에서 2010년에는 30%대에 이를 것으로 교보문고는 전망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향후 최고의 지식사회 선도기업으로 도약함은 물론, 최고 수준의 지식문화 서비스 공간(ON/OFF)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지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생회원 1천만 명 이상을 보유하여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식사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책 읽는 국민, 학습하는 사회 만들기를 위해 종이책과 디지털 컨텐츠 사업의 균형적인 성장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지식사회를 맞는 개인과 가정, 기업 그리고 국가의 역량이 커나가는데 적극 기여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기존의 종이책 유통을 확대함과 동시에 독서/교육사업, 디지털 컨텐츠 유통, 문화서비스 부문의4대 사업영역을 설정함으로써, 도서판매 중심의 '종이책유통'이라는 현재의 사업구조에서 지식과 문화사업으로의 일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문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그동안 장기적으로 종이책 시장의 정체가 예상되고 온라인 채널의 신장세가 급격해지는 등 책 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 독서문화 진흥과 복합문화공간 제공, 문화서비스 창출 등의 교보문고 설립취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끌어낼 수 있는 사업구조 개편에 대해 고심해 왔다.

출처: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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