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생금융포럼, 파생시장 발전방향 대토론회 개최

2015. 9. 15. 14: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최경수) 파생상품연구센터는 침체된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의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파생시장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2015년 한국파생금융포럼'을 15일(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수 이사장과 파생상품학회 엄영호 회장, 증권학회 김동순 회장 등 학계·업계의 파생금융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RX 파생상품연구센터 이재호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금융공학회 이장우 회장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개회사에서 최경수 이사장은 최근의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위험 및 자산관리 수단인 파생상품은 금융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하면서 거래소는 우리 파생시장의 재도약을 위하여 다양한 파생상품을 도입하고 마케팅 및 투자자 교육을 강화할 것이며 금년 10월에는 배당지수선물과 위안선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제발표에서 이재호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파생시장이 금융시스템 내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하면서 성장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고 진단하고 앞으로는 미국, 독일 등 선진시장과 같이 파생시장과 자산관리시장 및 해외시장간의 유기적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우리 파생시장의 활성화와 발전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김성락 본부장은 Weekly 옵션과 VKOSPI 옵션 등의 신상품 도입을, 김성태 교수는 금융연관비율(금융산업의 고도화와 발전을 나타내는 지표)이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 지적하면서, 시장친화적 규제 도입과 파생상품 다양화를 주문하였고 이효섭 연구위원은 국내·외 시장간 규제차익 해소, 기관투자자 수요확충방안 마련, 파생인프라 다각화를 제안하였다.

정미영 센터장은 해외투자규모 확대에 따른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 및 투자자 대상 환리스크 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최영수 교수는 투자자보호를 위하여 파생결합상품(ELS 등) 기초자산 다양화 및 수익률 발생 확률의 공시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용국 센터장은 저금리 기조 하에서 금융소비자를 위한 간접투자시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파생시장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파생시장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교육을 통한 투자자의 자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일 포럼에서는 제5회 파생상품 우수논문상 시상식도 개최, 우수상 2편(상금 1천만 원)과 장려상 1편(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우수상 A Factor Contagion Model for Portfolio Credit Derivatives(권순원, 장현진, 최건호) ▲우수상 A Securitizing Green(김창기, 신동훈, 최창희) ▲장려상 거래단위가 유동성 및 정보효율성에 미치는 영향(김학겸, 안희준)

거래소 강기원 부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하여 우리 파생상품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시장참여자 간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학계·업계의 상호 연구협력과 소통 증진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끝)

출처 : 한국거래소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