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추억의 시간여행' 테마로 벽화마을 조성
2015. 7. 30. 15:15
고흥군(군수 박병종) 영남면 사포마을에 '추억의 시간여행' 테마로 벽화거리 조성을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2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영남면파출소에서 남포미술관까지 300m 구간 20개 담벼락을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벽화사업은 올해 초 행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흥의 랜드마크인 우주발사전망대의 비경을 널리 알리고 자원봉사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이며 순수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밋밋한 담벼락을 아름다운 시골풍경과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 추억거리로 채워가고 있으며 남포미술관과 연홍미술관 곽형수, 선호남 관장과 고흥미술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그 완성도를 높였다.
벽화활동에 참여한 고등학생은 "재능 나눔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특별한 일인 줄만 알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지만 우리가 그린 그림을 보시고 좋아하실 분들을 생각하면 작업이 즐겁고 보람 있다"며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냈다.
군관계자는 "이번 벽화사업은 고흥군 자원봉사센터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고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참여율이 저조할까 걱정했는데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나눔 실천으로 한적한 시골마을에 생기가 돌고 복지 자원봉사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끝)
출처 : 고흥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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