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장한성 공인회계사 소설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 출판

2015. 5. 11. 16: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와이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장한성 공인회계사의 소설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을 출판했다.

현대사회에서는 그 누구든 태어나는 순간 '국적'이라는 명확한 소속을 부여받는다. 싫든 좋든, 나중에 국적을 옮기든 그렇지 않든 그 나라의 국민이(었)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국력을 가늠하는 많은 척도 중에서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 애국심이다. 지정학적 여건에 의해 반만년 역사 내내 외세의 시달림을 받아야 했던 한민족韓民族이 끝끝내 삶의 터전인 한반도를 지켜내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까닭도 그 어느 민족에도 뒤지지 않는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사 교과서를 잠시만 뒤적여 봐도 그렇다. 오직 나라를 향한 충정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희생하고 난세를 바로잡았던 위인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중 가장 앞줄에 이름을 올리는 한 명의 장수가 있다. 바로 '이순신'이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은 이순신의 일생 중 가장 밝게 빛나는 부분을 중심으로 나라를 향한 그의 충정과 인간적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낸 팩션Faction 장편소설이다. 현재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이미 8, 9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방황을 이데올로기가 빚은 비극을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 '한설'을 출간한 바 있다.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배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지만 일단 펜을 잡으면 밤을 세워야 할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와 문장들이 머릿속에서 쏟아진다는 그의 말처럼 거침없는 전개와 뛰어난 구성력은 이 책이 한 권의 빼어난 소설로 모자람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소설의 주 무대인 전남 해안 지방에서 나고 자란 저자의 생생한 묘사와 철저한 고증 역시 문학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준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일을 하든, 삶이 주는 무게는 변함없이 버겁기만 하다. 단지 어떠한 태도로 현 상황을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 된다. 끝끝내 꿈을 이루고 행복을 품에 안는 사람들은 눈빛부터 다르다. 환경 탓, 남 탓을 하기 전에 과연 자기 자신이 남들이 모두 인정할 만큼 잘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자문 또한 항상 필요하다. 지금 나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품에 안은 큰 꿈을 꼭 이뤄보고 싶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한 그 어느 독자든 책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을 통해 꺾이지 않는 용기와 의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장한성

전남 광양 옥곡에서 태어났다. 이순신이 조선 수군의 초석을 다진 전라좌수영의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진일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세무사로, 구로세무서 국세심사위원과 양천구 투자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한설'(2014), '긍정의 힘'(2014), '정책자금활용가이드북'(2013)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07

01 臣과 忠 신과 충 14

02 愛와 覺 애와 각 27

03 天과 廢 천과 폐 34

04 忠과 節 충과 절 43

05 能과 信 능과 신 54

06 殺과 火 살과 화 62

07 王과 戰 왕과 전 71

08 戰과 和 전과 화 77

09 忠과 愛 충과 애 83

10 忠과 孝 충과 효 89

11 敗와 忠 패와 충 95

12 猛과 殺 맹과 살 101

13 外와 內 외와 내 107

14 鼻와 殺 비와 살 114

15 勇과 智 용과 지 121

16 孤와 悲 고와 비 127

17 父와 子 부와 자 133

18 遁과 死 둔과 사 141

19 死와 死 사와 사 148

20 貪과 能 탐과 능 157

21 幸과 備 행과 비 164

22 身과 心 신과 심 170

23 海와 血 해와 혈 179

24 多와 華 다와 화 186

25 國과 民 국과 민 200

26 愛와 貴 애과 귀 208

27 由와 的 유와 적 216

28 學과 行 학과 행 222

29 鄕과 淚 향과 누 227

30 露와 夢 노와 몽 234

31 武와 民 무와 민 244

32 進과 進 진과 진 252

33 雄과 賊 웅과 적 266

34 臣과 忠 신과 충 268

35 露와 梁 노와 량 280

36 露와 辰 노와 진 287

37 腐와 國 부와 국 288

38 兄과 國 형과 국 290

39 友와 敵 우와 적 297

40 賊과 敵 적과 적 300

부록 304

미리보기

"그대가 조선 수군의 통제사 이순신인가?" 소 요시토모가 나타나면서 이순신에게 물었다. "네 이놈들, 내가 바로 조선의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다." 이순신은 위험이 닥쳤는데도 조그마한 흐트러짐조차 없었다. "통제사, 죽음이 두렵지 않으시오." 소 요시토모가 이순신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순신은 칼을 조용히 뽑았다. 그리고 그 칼에 새겨있는 문구를 바라보았다. '一 揮 掃 蕩 血 染 山 河, 일 휘 소 탕 혈 염 산 하.'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 "이순신을 제거하라."

21쪽

원균은 항상 원칙만 고집하는 이순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운주당을 나갔다. 이순신도 원균이 말한 의미를 알았다. 하지만 이순신의 조선 수군은 진중 과거에 참여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 진중의 군량미는 떨어지고 전염병이 크게 번지고 있었다. 조정이 약재와 군량미를 보내지는 못할망정 진중 과거를 실시한다고 하니 이순신은 가소로운 감정이 들었다. 이순신은 전주의 진중 과거에 참여하지 못해 의기소침해 있는 군사들의 사기를 위해 한산도에서 수군 단독으로 과거를 실시하게 해달라는 장계를 조정에 올렸다. 조정은 이순신의 장계로 발칵 뒤집혔다.

56쪽

"통제사, 조정의 권고대로 수군을 폐하고 육군 권율 도원수에게 합류하는 것이 어떠신지요. 판옥선 12척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통제사가 더 잘 알고 계시잖습니까?"

이순신은 한참 동안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배설에게 화를 낸다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배 수사, 이 몸은 곽란을 앓고 있어서 그런지 그대의 말에 토할 것 같소. 배 수사의 의견이 정 그렇다면 혼자서 도원수에게 합류하는 것은 말리지 않겠소. 하지만 그대 혼자 떠나시오."

"통제사, 이 몸을 어떻게 생각하고 그런 말을……."

"배 수사,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소. 난 숨을遁 곳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을死 곳을 찾고 있소."

"숨을 곳이 아니라 죽을 곳을 찾는다. 죽을 곳을……."

146~147쪽

"아니 이 사람아. 자네는 우리 수군 최고의 조방장일세. 무슨 사연이 있는가?"

"소장, 밤마다 칠천량에서 죽은 부하들이 꿈에 나타나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날 저도 같이 죽었어야 했는데 혼자만 이렇게 살아있으니……."

김완은 울먹이면서 눈물을 훔쳤다.

이순신의 막사에 정적이 흘렀고 여기저기서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다. 이순신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내 자네를 충분히 이해하네. 자네가 그만큼 부하들을 사랑했던 게야. 아쉽지만 육지에서 이 전쟁이 끝날 수 있도록 힘써주게."

"통제사, 흑흑……."

통곡하는 김완을 이순신은 힘껏 안았다.

220쪽

선조는 적을 평정한 것은 오직 명나라군의 힘이고 최고의 공은 명나라군을 참전하게 한 자신과 신하들에게 돌렸다. 적들과 목숨을 걸고 싸웠던 장수들은 선무공신에 18명만 올렸고, 왕을 따랐던 조정 대신들과 내시들은 호성공신으로 86명을 올렸다. 자신의 가산을 털어가며 분연히 일어났던 곽재우, 정인홍, 김면, 조헌, 김천일, 고경명, 정문부 등 의병장은 한 명도 공신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말의 고삐를 잡았던 천민과 노예, 명을 전달하는 내시까지 호무공신에 이름을 올렸다. 선무공신 1등급에 이순신과 권율과 동급으로 올라온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원균이었다. 선조는 칠전량의 패전으로 조선 수군을 궤멸시킨 원균을 끝까지 감싸 안았다.

전쟁이 끝나고 산으로 들어간 홍의장군 곽재우는 공신 선정을 듣고 왕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며 비웃었다.

'후세에 비웃음을 남긴 것이 여기에 이르러 극에 달하였구나. 부패腐한 그들만의 나라國로세.'

289쪽

추천사

'1598년 11월 19일'에 부쳐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읽었던 젊은 시절이 떠오릅니다. '오늘은 비가 왔다.' '날씨 맑음.' '언덕에 올랐다.' 등 그 담담하지만 천하를 발아래 둔 듯한 이순신 장군의 기가 서린 문체에 저는 간간히 머물러야 했음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1598년 11월 19일'이 제 앞에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걸어갔을 법한 페이지마다 저의 발걸음도 머물러 그날의 핏발 서린 일기를 들여다보는 듯합니다.

-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여수을 국회의원)

출간 후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마음가짐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문화복지 전문위원)

영웅은 난세에 나기 마련입니다. 또한 난세에서 나라를 구하고 백성들의 삶에 평화를 가져오더라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기는커녕, 역적으로 몰려 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반만년 역사의 한민족 역시 끊임없이 몸을 던져 나라를 구했던 영웅들이 있었기에 지금껏 한반도에서 민족의 혼을 이어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충忠'이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국의 영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 역시 권력의 커다란 소용돌이 속에서 늘 외롭고 괴로운 나날이었습니다.

소설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을 통해 몇 번이나 백의종군白衣從軍할 수밖에 없었던 이순신 장군의 깊은 고뇌와 절망을 읽으면서 애국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마음에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나라를 향한 그의 충정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는 사실 또한 큰 감명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설 자체 역시 빼어난 가독성과 문장력을 바탕으로 역사적 고증과 문학적 성취를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현재 공인 회계사 겸 세무사로 재직 중인 저자의 열정이 소설 곳곳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단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나아가 대한민국의 든든한 미래가 될 또래의 아이들을 위해 이 소설을 썼다는 저자의 깊은 뜻이 꼭 독자들의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일을 하든, 삶이 주는 무게는 변함없이 버겁기만 합니다. 단지 어떠한 태도로 현 상황을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 됩니다. 끝끝내 꿈을 이루고 행복을 품에 안는 사람들은 눈빛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환경 탓, 남 탓을 하기 전에 과연 자기 자신이 남들이 모두 인정할 만큼 잘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자문 또한 항상 필요합니다. 지금 나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품에 안은 큰 꿈을 꼭 이뤄보고 싶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한 그 어느 독자든 책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을 통해 꺾이지 않는 용기와 의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삶에 뜨거운 열정과 행복의 기운이 늘 샘솟기를 기원합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소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happybook.or.kr)는 행복이 샘솟는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에세이,시집,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http://www.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3478 를 원작으로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를 제작할 기획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하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출처: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보도자료 통신사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배포

Copyright © 뉴스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