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싱가포르에서 열린 APCCVIR 2014 참석

입력 2014. 5. 29. 15:18 수정 2014. 5.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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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심혈관 및 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APCCVIR 2014)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APCCVIR(Asia Pacific Congress of 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은 혈관계, 종양 및 소화기계 인터벤션영상의학을 망라해 기존 치료법의 최신 지견, 치료법 간의 비교,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2년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순회 개최되며, 한국에서는 지난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APCCVIR 2014에서는 대동맥류의 스텐트 그라프트 치료, 동맥경화 혈관 폐쇄의 약물방출 스텐트, 약물방출 풍선 혈관성형술 등 혈관 인터벤션 분야의 토의가 활발하였고, 종양 인터벤션 분야에서는 항암제 방출 색전물질을 이용한 간암의 치료법, 그리고 소화기 인터벤션 분야에서도 새로운 생화학 분해 스텐트의 치료법 등이 새로 소개되고 논의되었다. 인터벤션(중재적 시술) 치료법은 의학영상장비를 이용하여 몸속을 관찰하면서 카테터, 스텐트 같은 치료기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첨단 의학 전문분야이다. 대개 전신마취나 피부절개 없이 시술이 가능하여 치료 후 회복 속도가 빨라 그 진료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학회 셋째 날에는 우리나라 박재형 교수(가천 길병원)가 골드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골드메달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벤션 전문의 중 일생을 통해 그 업적이 인정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수여하는 가장 영광이 큰 상이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회장 출신인 박재형 교수는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제9회 APCCVIR 2010' 회장 및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이끈 살아있는 역사로 꼽힌다.

한편 APSCVIR(Asia Pacific Society of Cardiovascular & Interventional Radiology) 회원국 대표자회의에서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제출한 IICIR 지지 및 인정(endorsement) 안건이 논의를 거쳐 공식 승인 확정(IICIR is endorsed by APSCVIR)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IICIR(International Intensive Course for Interventional Radiology : 인터벤션 심화교육 국제 심포지엄)은 지난 12년간 해마다 서울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아태 지역의 젊은 인터벤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강의, 최신 기구 워크숍, 동물을 이용한 시술 술기의 교육과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APSCVIR에서 IICIR을 인터벤션 전문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식 승인 인정하기로 결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의학 수준이 국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해외의 전문의를 교육하고 있고 이것을 국제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어 매우 큰 성과로 생각된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심형진 회장(중앙대학교병원)은 "그동안 회원들의 헌신 덕분으로 IICIR이 인터벤션 전문의 교육 국제 프로그램으로 공식 승인된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더욱 역량을 확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벤션 전문의 교육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소개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미세침습 시술인 인터벤션 치료법을 전공하는 전문의들의 비영리 학술단체이다. 1988년 창립되어 지난 25년간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주도해왔고, 국제적으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1993년과 2010년에 아시아태평양 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였고, 2005년에는 유럽인터벤션영상의학 학술대회에서 'Korean session'을 따로 마련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연구 개발, 산학 협력, 최신 의학정보 공유 등 인터벤션영상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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