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책의 날' 2013년 출판문화 발전공로 인정, 대통령표창 수상

2013. 12.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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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월 "제 27회 책의 날 기념식"을 통해 한국전자출판 교육원장 이기성 교수에게 2013년 출판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였다.

80년대 중반 전자출판 불모지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이 시작된 이후 이기성교수의 성과에 대한 가치가 평가된 자리였다.

개인용 컴퓨터에서 스마트기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기기 화면에 현대 한글음절 11,172개가 완벽하게 표현이 가능하도록 출판과 인쇄 표준 한글코드 제정 및 보급을 이끌어 내었고 전자출판의 이론적 배경의 제시와 더불어 전자출판론 등 저서 70권과 100여 편의 논문 집필, 그리고 여기에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자출판과 한글폰트를 학문으로 교육하며 인재양성에 평생을 바쳐온 뜻이 공로로 인정됐다.

올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천250억원에서 올해 5천830억원으로 80% 가량 성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명실상부한 21C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전자책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등으로 출판사의 전자책 출간이 본격화되면서 아직은 1~2%로 국내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6년에 이르러 글로벌 시장의 성장과 함께 18%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시대적 과도기 속에 전자출판산업의 발전을 견인해온 이기성교수의 평가는 분명 한국 문화발전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했다 할 수 있다.

한글처리표준코드와 한글 통신 표준코드의 제정 및 보급의 선구자로써 어느 컴퓨터나 단말기에서라도 같은 방식으로 한글을 출력할 수 있도록 일종의 규약을 제정하고 구체적 구현 툴의 개발로 이를 실현시켜 한글 11,172자가 모두 가능한 폰트를 대량 제작하는데 성공한것은 그를 컴퓨터 한글 창제라는 신지식인으로 존재하게 했다.

1988년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 세계 최초 '전자출판론(CAP) 강좌'를 개설하고 저서 < 전자출판론 > 을 출간해 국내 e-book 출판 산업의 초석을 마련하였고 1995년 최초로 계원예술대학에 전자출판전공을 개설 등 학자로써의 소임에도 열정을 높였다.

한국전자출판학회 명예회장, 한국전자출판협회 부회장, 한국콘텐츠출판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인 이기성 원장은 계원예술대학교 명예교수,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및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에서 겸임교수를 맡아 명퇴 이후에도 더욱 열정적으로 전자출판학을 강의하며 e-book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그의 삶에서 습득된 산지식을 교육하고 있다.

콘텐츠기획, 스토리텔링, 방송연예 등 세 개의 학과를 통해 전자출판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국내 대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문화콘텐츠학부에서 "학부 과정과 대학원에 걸친 집중적인 학문적 지원이 있어야 제대로 된 e-Book 산업의 리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전자출판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적 인프라를 구축과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고 현실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교육자의 사명감으로 e-Book 콘텐츠의 설계와 전자출판업무의 실제를 가르쳐 세계속에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마지막 열정어린 말을 내놓았다.

(끝)

출처 : 이코노믹조선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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