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3 성폭력 추방 주간 기념식 개최

2013. 11.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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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추방주간 맞아 나주 초등생 사건 담당 최영아 검사, 일본군 위안부 문제다룬 김준기 애니메이션 작가 등 유공자 포상

11월 25일 제3회 성폭력 추방 주간 기념식에서 유공자 포상

청소년 성폭력과 인터넷 매체의 영향을 다룬 심포지엄도 열려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제3회 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아이와 여성, 우리 가족이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11월 25일(월)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아동·여성폭력방지 유공자 및 관계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성폭력 추방 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25일(월) 부터 12월 1일(일)까지 성폭력 추방 주간으로 정하고 있고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성폭력 추방 주간은 "성폭력 없는 세상! 같이 지키면 더 안전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성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기념행사, 유공자 시상, 심포지엄 등을 실시한다.

먼저 미디어퍼포먼스 공연을 통해 성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올해 추진한 주요 성과들을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한다.

또한 아동·여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그동안 각계각층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에 대해 포상한다.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여성권익증진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라남도가 대통령 표창을, 부산광역시 및 인천광역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단체로는 공공기관 성희롱 방지조치 우수기관인 목포해양경찰서, 청주교도소, 옥천교육지원청 등 6개 기관이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아동과 여성의 폭력 예방을 위해 기여한 현장 전문가 등 24명도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받는다.

부천원미경찰서 장성민 경위는 가출청소년 성매매와 비행 근절 단속, 유해업소 업주 및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청소년 보호기관의 거리지원 활동에 솔선 수범하는 등 가출청소년의 성매매 근절에 기여했다.

광주지방검찰청 최영아 검사는 나주 초등학생 납치 성폭력 사건 가해자가 엄정한 형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직접 공판에 관여하는 등, 아동·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건에 대해 24시간 수사지휘 체제를 확립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기여했다.

동네변호사카페 이미연 변호사는 성폭력 피해자 법률조력인으로 활동하며 서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법률사무소를 열어 지역 성폭력상담소 등과 협력하며 피해자 법률 지원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주한미공군 마이클 스트런크(MICHAEL S. STRUNK) 대령은 여성 고용원 접대비 지불 업소에 대한 장병 출입금지 조치 시행 등으로 외국인 여성의 성매매 방지 조치에 기여하였으며, 가수 유리상자는 힐링콘서트를 통해 희망적인 강연과 음악으로 아동성폭력 피해자의 회복과 성폭력 추방 메시지를 전파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기여한 국내외 유공자에 대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김준기 애니메이션 작가는 3년의 작업기간을 들여 위안부 할머니의 육성을 담은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를 제작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데 기여했고

장계남 일본변호사협회 변호사는 한일회담 외교문서 전면공개 청구소송 변호단 등으로 활동하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소송, 한일기본조약 관련 일본측 문서 공개 판결 승소, 재일동포 인권수호 및 신장에 기여했다.

권윤덕 그림책 작가는 2010년 한·중·일 평화그림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꽃할머니' 그림책을 출간하여 전시 여성 성폭력 문제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창진 설치미술 작가는 뉴욕·유럽·아시아 등에 '위안부 모집' 설치 작품 전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전쟁 중 성폭행, 인신매매에 대해 경각심을 확산시켰다.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결의안 가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림비 건립에 기여하는 등 위안부 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노력을 한 미국 마이클 혼다 하원 의원에게는 시상식 이후 별도로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 20분부터는 '청소년 성폭력과 인터넷 매체의 영향'을 주제로 전문가 심포지엄(좌장 최영희 전 의원)을 개최하여 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한균 연구위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이유진 연구원이 '청소년 성폭력 문제의 현황과 심각성'과 '청소년 성폭력 발생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네이버 정연아 이사와 성폭력 피해자 부모가 '청소년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인터넷 매체의 노력'과 '청소년 성폭력 문제에 대한 부모의 입장'을 각각 발표한다.

한편 기념식장 로비에 성폭력 피해 어린이 미술치료 작품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미술작품을 전시하여 성폭력 피해와 치유의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과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올해 현장전문가와 국민의 지원과 지지로 성폭력 친고죄 폐지, 아동청소년 성범죄 법정형 강화, 신상공개제도 강화 등 성범죄자 처벌 강화에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을 추방하고 아이와 여성, 우리 가족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 국민이 함께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는 제3회 성폭력 추방 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성폭력상담소, 보호시설, 청소년성문화센터 등 관련단체와 함께 성폭력 추방 캠페인, 토론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전개한다.

(끝)

출처 : 여성가족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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