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문화대상>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이기성 원장

입력 2013. 11. 22. 11:06 수정 2013. 11. 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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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의 예절을 일컫는 '네티켓' 이라는 의미는 네트워크를 뜻하는 '넷'과 에티켓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예절을 말한다. 인터넷은 서로의 신분을 알 수 없는 사이버 공간이므로 서로 예절을 지켜야 즐겁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인권"과 사생활을 존중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함께 공유해야한다. 불건전한 정보는 받아들이지 않고 퍼뜨리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며 사이버 공간에 대한 "자율적" 감시와 "비판" 활동에 적극 참여해 건전한 네티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뚱보 강사로 이미 유명인사인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이기성 원장은 평생을 출판사, 출판업계, 출판교육에 헌신하며 DTP 등 전자출판 분야와 한글 폰트 개발을 통해 국가적 공헌까지 이루어 낸 국내 전자출판계의 선구자다. 이 원장은 "삭막해저만 가는 사회에서 범죄, 왕따, 자살, 싸이코패스 등은 우리가 하드웨어적인 발전만 지속하면서 소프트웨어적인 인성과 문화, 예의 등에 교육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며 전자출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컨텐츠는 단순히 내용물을 전달하는 데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교육, 문화, 사회적 분위기에 따른 여론 형성에 까지 모든 것을 담고있다."고 밝혔다.

컴퓨터의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절 이 원장은 국내 시장에 전자출판이라는 획기적인 기술을 도입해 한국 출판계의 새로운 시대를 연 인물로 전두환 정권 당시 공업진흥청에서 주관한 KS규격코드는 이미 완성된 글자형태를 쓰는 시스템으로 확장코드를 포함해도 4280자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시절 한글 1만 1,172자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조합형을 주장하며 PC에 통일된 한글 코드인 KSC-5601-92의 제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는 당장 도래할 컴퓨터 간 데이터 통신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문화부 협조를 바탕으로 바탕체, 돋움체 등을 개발했고, 이로써 모니터 상에 출력되는 한글의 기본형을 완성했다.

한편 전자출판 발전에 맞게 이제는 교육과 인력양성에 힘 쏟아야 하는 시점에서 한국전자출판교육원은 매년 대학장학생에게 장학금 수여를 하고 있으며 이기성 원장이 한국전자출판교육원에서 지난 9월부터 하고 있는 "목요출판특강"은 12월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이면 뚱보강사의 인생이야기가 출판 될 예정이서 어린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젊은 20~30대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문화와 인성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판이다.

학술논문만 108개와 저서 70권(단독 저작 44권, 공동 저작 26권) 등 국내 전자출판 발전과 함께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10월11일에 대통령 표창장을 수여하기도한 이기성 원장은" 앞으로도 학술서적 집필에 매진함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정체성을 살린 출판학계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사이버 공간은 나와 너, 우리가 만들어가는 공간이고 지구촌 사용자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전체의 이익을 중시하는 공동체의식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끝)

출처 : YNew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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