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9월 5일 광주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 속에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가 다시 한 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이 9월 5일(목) 오후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념, 2011년 8?15 광복절 기념 특별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 공연은 오는 9월 6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 회의'를 기념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 11개국 54종 전통악기로 구성, 아시아 전통음악의 향연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는 서양 악기가 아닌 대한민국과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11개국이 보유한 54종의 전통악기만을 가지고 편성한 연주단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아세안) 10개국에서 각각 5명씩 선발된 해외 연주자 50명, 국내 연주자(중앙국악관현악단) 30명, 합창단(광주시립합창단?한마음한소리합창단?광주남성합창단 연합) 80명 등 16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2009년 창단 당시 11개국의 음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기 어렵다는 전통악기들을 서로 조율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상화 중앙대학교 교수가 광주의 유구한 문화예술의 전통과, 근대 민주화의 성지로서의 광주의 상징성을 표현하고자 진도 아리랑과 남도의 무속구음(巫俗口音)을, 합창과 더불어 오케스트라 합주로 새롭게 구성한 '빛고을 아리랑'을 시작(오프닝)으로,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이 각국의 민요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10개의 곡이 이어진다. 또한 공연의 끝(피날레)을 장식할 작곡가 박범훈의 '사랑해요, 아시아'는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를 11개국 각 나라의 언어로 구성하여 노래하는 곡으로서, 각 나라의 민속적 선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아시아가 노래하고 연주하며, 광주에서 펼쳐지는 화합의 무대
특별히 광주 출신의 탤런트 고주원 씨와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인 배유정 씨의 국?영문 사회로 진행되는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광주 공연은, 사전 선착순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아시아문화개발원(전화: 062-410-3422)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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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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