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YC, 국정원 사건 해결 촉구하는 회원 시국선언 발표

2013. 8.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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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KYC(한국청년연합) 서울지부인 서울KYC 소속 회원들이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시국 선언을 발표했다.

서울KYC는 지난 7월 운영위원회에서 국정원 사건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시국 선언을 발표하기로 하고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국정원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서울KYC 너도나도 우리모두 시국선언' 연명 및 한줄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오형준 회원(44세. 회사원)은 한줄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원은 더 이상 은폐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라. 언론은 지금까지 일어난 사실에 대해 정확히 보도하라'고 했으며, 남미선 회원(54세. 주부)은 '국민의 외침에 귀 기울이고, 정당하게 뽑은 지도자를 국민은 원한다. 국정원은 해체하고, 책임자들은 즉각 처벌해서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나라임을 보여라'고 밝혔다.

서울KYC 하준태 공동대표는 "시국선언이라는 다소 무거운 이름으로 회원들에게 참여를 제안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는 촛불 문화제에 주말마다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지만, 촛불소식이 보도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높아지며 있다"며 "2만 5천명의 시민이 모인 촛불문화제를 보도하지 않던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제히 주요뉴스로 민주당의 장외투쟁 소식을 다루며 '정치권의 정쟁'만으로 몰아가고 있는 모습에 분노를 느낀다, '5공 시절 땡전 뉴스'보다 더한 방송사의 행태가 계속된다면 방송사들에 대한 거대한 촛불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KYC는 이번 시국선언 참여자들과 함께 8월 3일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5차 범국민대회에 참여할 예정이고, 국정원 사건이 해결될까지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국정원 시국 사랑방'을 열어 '국정원, 경찰청의 국기문란',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예정이다.

아래는 서울KYC 너도나도 우리모두 시국선언문 전문과 회원들의 한줄 시국선언 내용이다.

국정원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서울KYC회원 너도나도 우리모두 시국 선언문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 NLL 정쟁을 중단하고 국정원 불법 선거개입 사건 진상을 규명하라.

지난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정치개입 사건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시계가 70년대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되돌아가고 있는 중대 사태이다.

박정희, 전두환 군부 독재를 시민들의 힘으로 무너뜨리고 민주적인 정부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고 있다. 수많은 청년학생, 시민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온 우리 사회 민주주의가 후퇴되고 있는 모습에 참담함을 느낀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아니 민주주의 기본이다.

기본이 지켜지지 않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게 내버려 둘 수 는 없다. 먹고사는 문제가 아무리 중요해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우선인 이유이다.

이번 사건으로 대학생, 시민사회의 시국선언이 발표되고 한달 이상의 시간이 흘러갔지만, 더 많은 시민들이 전국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자신의 본연의 역할은 뒤로 하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활동을 조직적으로 저질렀고, 서울경찰청장 주도로 대통령선거 직전 발표된 경찰 조사는 국정원 사건을 축소,왜곡, 은폐하기위한 거짓 발표임이 검찰 조사로 이미 밝혀졌다.

검찰의 발표 이후에도 국정원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커녕 정상회담 회의록을 공개하는 또 다른 불법을 저지르며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 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NLL 정쟁으로, 전두환 비자금 사건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은 이번사건을 전혀 보도하고 있지 않지만, 건강한 상식을 가지 시민들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이미 모두 다 알고 있다.

권력을 가지고 언론을 통제하고 국민들을 위하는 척 민생을 이야기하면서 이번 사건을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면 훨씬 더 큰 시민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만든것은 바로 깨어 있는 시민이다.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바로서는 날까지 시민행동은 계속 될 것이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1.여야 정치권은 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정쟁을 당장 중단하고, 국정원 정치개입, 선거개입 사태에 집중하라.

1.국정원 정치개입,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과정을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하라.

1.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 및 실행자들을 엄벌하라.

1.국정최고 책임자인 박근혜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셀프 개혁이 아닌 확실한 국정원 개혁안을 조속히 마련하라.

2013. 8.1 서울KYC 시국선언 참가자 일동

강상희,곽형석,권기봉,김가영,김기흥,김난연,김도영,김명화,김서정,김성겸,김성환,김소연,김소원,김영해,김완식,김유진,김은진,김재훈,김종욱,김태경,김현정,김효진,남미선,문 선,문소라,문정은,박광규,박수연,박은경,박인원,박희찬,배건욱,백대진,서지연,신미정,신윤아,안은정,안혜초,양승수,오경봉,오정택,오형준,우미정,이경은,이명난,이명란,이상인,이선영,이소운,이승철,이유철,이은미,이재정,이종현,이진성,이충근,이필용,이현정,이혜숙,임영희,임은호,장경상,장지은,정재하,정현주,조명진,조인숙,조주희,지수민,진우영,최규필,최명숙,최영웅,최영철,최원명,하성태,하정숙,하준태,현주,홍은영 (이상 80명. 가나다순)

국정원 사건 해결 촉구 한줄 시국선언

- 선거함 바꿔치기나 체육관 선거나 국정원 댓글이나 본질은 같다. 국민의 주권을 부정하는 반민주적 행동들이다. 선거함 바꿔치기는 4.19를 불러왔다. 체육관 선거는 6.10항쟁을 불러왔다. 국정원 댓글도 뭔가를 불러올 것이다. 이는 여도 야도 아닌 국민이 불러올 것이다. 촛불은 시작일 뿐이다. 진정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면 국정원은 국민의 눈으로 민주주의 눈으로 현상황을 직시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국민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 정치쇼는 그만!

-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 정치개입을 철저히 조사하여 공개하라. 관련자와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

- 정상적인 나라에서 살고 싶다.

-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 국정원의 대통령선거 부정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합니다.

- 나는 요구한다. 국정원은 더이상 은폐하지 말고 진실을 밝혀라. 언론은 지금까지 일어난 사실에 대해 정확히 보도하라.

- 국정원사태 진상규명 실시!!

- 국정원 해체!

-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대한 국정원의 여론 조작 시도는 그 자체만으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헌법 1조에 정의된 대한민국의 존재에 대하여 대단한 위협을 가하는 행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정원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의 조사에 대해 성실히 임하여야 하며, 작금의 행태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국민을 위한 국정원으로 거듭나길 촉구하는 바이다.

- 국정원의 선거개입은 국가기관이 권력에 빌붙어 민주주의를 팔아먹은 범죄입니다. 여기에 경찰은 증거를 인멸 은폐하려 하였고 언론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물타기에만 열을 올립니다. 국민은 도대체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우리 스스로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민주열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맞서 싸웁시다. 국정원 해체하고 대통령은 책임져야 합니다!

- 국정원으로부터 빼앗긴 민주주의를 되찾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철저한 국정조사을 통해 민주주의 근간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 부끄러움을 알아야죠.

- 남재준 국정원장 즉각 해임하라. 새누리당은 국정원 국정조사에 성심껏 응하라.

- 시민이 지켜본다 국정조사 전념하라!!

- 국정원 선거개입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 하라

- 국가정보기관의 국정개입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합니다

- 국가정보기관을 넘어서는 것이라 봅니다. 소수의 정권을 위하여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라 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은폐한다고 은폐되는 것이 아닙니다

- 반드시 드러나고 말 것입니다. 시민의 시대 국민의 시대는 역사의 흐름입니다

- 일순간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릴수는 있지만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 진실이 승리하는 날은 올 것입니다.

- 국정원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과 직위고하를 막론한 책임자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합니다.

- 정직한 민주주의, 바로잡힌 민주주의를 희망합니다. 관련자를 엄격하게 처벌하여 상처입힌 민주주의를 회복하라!

-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사과. 언능! 시민들을 그만 모욕하시라"

- 더이상 이런 나라선 살기 싫어요!! 이민 갈 돈 없으니 바꿔바꿔

- 겨우 피흘려 쟁취한 우리의 민주주의 누가 다시 퇴보하게 만드는가! 이젠 더이상 못 참겠다!

-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국정원, 검찰과 경찰, 새누리당은 각성하고

- 민주당은 똑바로 일해라!"

- 철저한 국정조사 즉각실시

-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 '국민'이 진실을 원합니다.

- 민주주의의 근간은 국민의 생각이 반영되는 것입니다. 국민의 생각을 왜곡 변형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뿌리를 뒤흔는 것

-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 각성한 시민의 힘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의 최고 주권자는 국민이다. 최고 주권자를 눈속임하는 불법은 반드시 정의의 이름으로 엄히 심판될 것이다.

- 대한민국 정부의 수준을 떨어뜨리지 말아주시라.

- 국정원 개입 불법선거 책임지고 그 수혜자는 사퇴하라!

- 좀 제대로들 삽시다

- 국민의 외침에 귀 귀울이고, 정당하게 뽑은 지도자를 국민은 원한다.국정원은 해체하고, 책임자들은 즉각 처벌해서 대한민국이 법치주의 나라임을 보여라.

- 진실을 가리지마라~!

- 국가정보원은 대국민 사과를 정중하게 하고 정부는 당장 국정원을 해체하라!!!!!

- 양지의 국정원 역할을 촉구한다

KYC 소개: KYC(한국청년연합)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젊은 시민단체로 1999년 창립이후 전국 12개 지역지부가 활동하고 있다. KYC는 2030세대의 사회경제적 이해를 대변하는 '2030유권자운동', '20대국회의원만들기', '투표시간연장 위한 선거법 개정운동', '파파쿼터제 도입' 등을 통해 청년세대 대표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도 1%참여, 1%나눔, 1%성찰을 실천하는 '3%운동', 청소년 멘토링 사업 '좋은친구만들기운동', 문화역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문화역사길라잡이', 주민자치를 위한 '주민리더십교육', 동북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동북아시민양성사업'과 '평화길라잡이'등 다양한 시민참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출처:K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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