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수도권 기업 유치 '탄력'

입력 2013. 7. 25. 12:07 수정 2013. 7. 25. 12: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원우대지역 지정 이후 수도권 기업 입주 계약 잇따라

의료 관련 기업 연이어 이전 계약 성사

원주기업도시(대표 유재원)가 수도권 기업과의 입주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지 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지방 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기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

변경 안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게 지원되는 입지 보조금이 기존 15%에서 45%로 확대되었으며, 기존과 비교해 약 30%의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설비투자보조금 역시 기존 7%에서 20%로 확대되면서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이 더욱 증대되었다.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최초로 혜택을 받게 된 기업은 글로벌 주방용품기업 네오플램이다. 네오플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원주기업도시 내에 160억 규모의 공장 및 연구소 부지 6만6000㎡(2만평)을 매입하고,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최근 삼익제약(주)과 인성메디칼이 원주기업도시와 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 전문 기업들도 연이어 원주기업도시를 새로운 둥지로 선택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10일 국내 제약업계 대표기업 삼익제약(주)과 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익제약(주)은 연간 매출액 400억여원에 이르는 제약기업으로 1973년 설립이래 천연의약품 과학화를 통한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국내 대표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215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 9월까지 원주기업도시 내 약 2만3140㎡(7500 여 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과 중앙연구소 등을 준공할 계획이다. 삼익제약(주)은 이번 원주 기업도시로 확장 이전을 통해 200여명 고용 창출과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 (주)인성메디칼은 7월 초에 기업 이전 및 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11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 11월까지 원주기업도시 내 약 1만3200㎡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미 원주는 의료기기산업에서 전국대비 생산 21%, 수출 23%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의료기기 생산 집적지로, 의료기기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연이은 의료 관련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로 원주기업도시가 의료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5월 입주계약을 체결한 협동화사업은 방사선 장치 제조업체 (주)엑스엘,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 엠큐어, 의료기가 수입 판매업체 현대메디텍, 한의 전문 코슈메슈티컬 회사 (주)비알뷰티플레볼루션,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오투엔 등 5개의 의료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사업으로, 원주기업도시에서 새롭게 기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원주기업도시 내에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주)누가의료기가 지난해 본사 이전 및 제 2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원주기업도시 입주 1호 기업으로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들의 이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세제 혜택과 함께 기업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4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산업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14년에는 주거·상업용지의 부지조성공사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끝)

출처 : 원주기업도시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