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제12회 인천시네마테크 개최

2013. 6. 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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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설립한 인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6월 8일(토) 제12회 인천시네마테크를 개최한다.

이번 인천시네마테크는 '현대 프랑스 영화, 여성을 말하다!'는 주제로 각광받고 있는 프랑스 여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를 통해 여성의 삶에 대한 깊이를 생각할 수 있는 영화 < 러스트 앤 본 > , < 해피 이벤트 > , < 엘르 > 총 3편을 상영한다.

영화 < 러스트 앤 본 > 은 < 라비앙 로즈 > 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고 < 미드나잇 인 파리 > ,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로 2012년 가장 눈부신 활동을 한 마리옹 꼬띠아르의 생애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화 속 그녀는 몸의 일부를 잃어버리며 어둠 속의 갇힌 여자의 절망적인 모습과 알리를 만나 다시금 사랑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작품이다.

'결혼으로 완성될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한 커플의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마주하며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 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 해피 이벤트 > 는 영화감독 지망생 '니콜라'와 사랑에 빠진 '바바라'가 사랑에 충만한 나머지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출산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변해가는 여성을 현실적으로 그렸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인생, 그리고 더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도 여성의 삶의 반경을 진실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화 < 해피 이벤트 > 상영 후에는 인천여성영화제 최주영 집행위원장과 함께하는 무비톡이 진행되어 영화에 대한 깊이와 이해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될 예정이다.

영화 < 엘르 > 는 권태로운 삶 속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안느'의 치명적인 스캔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40대 여성들의 심적 고민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프랑스 '엘르' 매거진의 유명 에디터인 '안느'는 가정과 일에 모두 충실하지만, 중년 여성의 갈등과 정신적 공허함이 표현되어 많은 공감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볼혹의 나이에도 변하지 않는 미모와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이 값진 영화이다.

영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관객에게 제공하는 인천시네마테크는 '현대 프랑스 영화, 여성을 말하다!'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통해 동시대를 함께 살고 있는 여성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

출처 : 인천남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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