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방송진행과 연출

2012. 12.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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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학은 선험적 학문이라고 한다. 방송이라는 현상이 먼저 존재했고 그 현상을 이론으로 정리한 것이 방송학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아주 귀중한 방송 이론서가 출간되었다. 30여 년간 방송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터득한 내용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방송진행과 연출(심택월|도서출판 지식공감)'이다.

저자인 심택월은 아주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PBC평화방송, GS홈쇼핑, KFM경기방송 등 3개의 방송사에서 창립멤버로 근무하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방송 시스템 전반에 걸친 지식을 오롯이 축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특이하게도 방송생활 내내 아나운서와 PD를 겸하였다. 그리고 청운대학교 방송산업학과의 겸임교수로 후학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그러한 점들이 그가 < 방송진행과 연출 > 이라는 전문서를 펴낼 수 있었던 배경이다.

그는 방송은 아무나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아무나 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방송의 각 분야에서 시청자에게 봉사하는 서비스맨으로서 PD와 아나운서, 기자는 전문가로서의 식견은 물론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방송의 테크닉보다 방송인으로서의 철학을 강조한다. 매너리즘에 빠져 '말하는 로봇'이나 '디렉팅 머신'이 되어선 곤란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한 권의 책을 한 줄로 요약하면 '꿈을 향한 부단한 노력'이라고 했다.

이 책은 아나운서 등 방송진행자와 PD가 갖추어야할 덕목들을 말랑말랑한 표현으로 서술하였다. 현직 방송인과 예비방송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꼼꼼하게 정리한 책이다. 깨알 같은 경험담들을 함께 수록하여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SBS 파워FM의 DJ인 이숙영 씨는 저자와 함께 방송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추천사를 썼다.

'심택월 프로듀서는 유머와 재능이 뀌어난 인간적인 연출가로 기억된다. 그런 그가 방송진행과 연출에 관한 책을 썼다니 반가운 마음이 절로 든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제작 일선의 경험들에서 나온 얘기들이라 공허하지 않고 흥미롭다. 늘 기분 좋게 방송하게끔 도와줬던 심PD의 책이 방송을 꿈꾸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탤런트이자 DJ인 박철 씨는 '금세기 마지막 몇 안 남은 로맨틱 PD. 정교한 연출. 축구선수로 비유하면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마라도나를 합쳐놓은 듯한 PD. 그가 드디어 방송의 비법을 내놓았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이 책의 출판을 반겼다.

(끝)

출처 : 도서출판 지식공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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