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故 김대중 前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공사 '첫 삽'

2011. 9. 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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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에 지상2층 전시동과 컨벤션동 등 건립 오는 9월 5일 착공

민주주의와 남북통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헌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목포 삼학도에 들어서는 「노벨 평화상 기념관」건립공사가 9월 5일 오전 11시에(중삼학도 공사 현장) 첫 삽을 뜬다.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부지 15,600㎡, 연면적 4,677㎡, 지상 2층 규모로 총 1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 말 완공예정으로 전시동과 컨벤션동을 건립하게 되는데 전시동은 노벨상의 취지와 역사, 김대통령 일대기, 뮤지엄샵 등이 들어서고, 컨벤션동은 영상자료와 기획전시실, 자유·인권·평화사상 도서배치와 열람실, 국제회의실 등 다기능 공간을 배치하게 된다.

건물의 형상은 '평화의 나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5대양 6대주를 품는 '평화의 나래'를 컨셉으로 구상했다.

한편 목포시는 기념관 전시품으로 그 동안 김대중도서관, 김대중 평화센터, 대통령기록관, 시민소장 사료 등 총 4,830점을 확보했으며 이희호 여사도 사저에 보관중인 유품을 기증하기로 한 바 있고,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으로 있다며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달산과 더불어 목포의 상징인 삼학도. 목포시민의 애환이 서려있을 뿐 아니라 목포 앞바다와 접해 있고 유달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08년 2월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들어설 현장을 보시고 "장소가 참 좋다. 목포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해지고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목포시는 전하고 있다.

착공식은 오는 9월 5일 오전 정종득 목포시장,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정계·중앙부처 관계자 등을 모시고 9월 5일 오전 11시에 삼학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착공기념 첫 삽뜨기와 제15대 대통령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150마리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던 해인 2000년과 6·15남북 공동선언을 의미하는 풍선 2,615개를 날리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기념관 건립은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국내외에 목포시의 위상을 높이고 해양관광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어린이바다체험과학관, 요트마리너 등 체험관광시설과 함께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출처 : 목포시청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 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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