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왕따당하는 우리아이? ADHD검사 받아보세요.
얼마 전 한영미(가명)씨는 아이의 학교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요즘 아이가 많이 산만하고 집중하지 않아 수업시간에도 갑자기 뛰쳐나가는 것은 물론, 다른 아이들의 공부까지도 방해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행동들 때문에 반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 같다며 ADHD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했다. 한영미(가명)씨는 선생님이 말한 ADHD라는 단어를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었기에, 오히려 더 불안해져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았다. 그 후 그녀는 아이를 데리고 즉시 소아정신과진단과 치료로 유명한 병원을 찾았다.
항상 아이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키우는 엄마들이 대부분이지만, 아이에 대한 문제는 꼭 엄마가 알 수 없는 사각지대에서 터질 때가 많다. 특히 한영미씨의 경우처럼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에서 아이의 산만하고 집중을 하지 못하는 행동은 더더욱 부모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가정에서 아이의 행동을 관찰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행동을 하나의 성장과정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짐작하기 어렵다.
이에 소아정신과 치료로 유명한 류한욱 소아정신과 류한욱 원장은 "집에서 아이들이 과잉행동이나 집중력부족 등의 행동을 보이게 되면 부모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성장과정 중 하나로 여길 뿐, 혹 우리 아이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받아야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80%이다"라며 "특히 요즘 아이들은 학업이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우울증 증세를 겪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옛날에 비해 과잉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면 한번쯤 ADHD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ADHD의 경우 공동체 생활을 하는 아이, 초등학생의 경우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ADHD증상으로 인해 반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왕따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는 아이에게 또 한번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ADHD의 경우 부모의 조그만 관심으로도 조기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의식전환과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다. ADHD는 아동기에 흔히 발생하는 흔한 정신과 질환 중 하나이다. 치료시기를 놓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하지만 ADHD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칫 적정 치료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음 에도 그 시기를 놓쳐 성인기까지 ADHD가 이어지게 될 수 있다. 따라서 ADHD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아이의 과잉행동을 보게 된다면 무조건 야단치거나 과도한 진압으로 아이의 스트레스를 자극하기 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행동들을 함께해주며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류한욱소아청소년정신과 류한욱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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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류한욱소아청소년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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