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성적 앞 "눈물 쏟는 부모마음"

2008. 12. 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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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이하기 전에는 꼭 치러야 하는 한 학기, 한 학년의 마무리 기말고사가 기다리고 있다. 중간고사는 그래도 기말고사 때 만회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 있지만 풀어지기도 하고 배운 분량도 많고 기말고사는 그 시험에 관한 부담감이 더욱 크다.

학생들에게 있어 집중력 있게 공부를 잘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것은 큰 의미가 깊다. 하지만 공부를 하려고 노력을 해봐도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은 아마 그 학생의 고통도 크거니와 성적이 나오질 않고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마음도 쓰릴 것이다.

최근에는 비만아동 혹은 사회 환경, 식습관 기타 유전적 영향으로 주의가 산만하여 집중을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심한 증상으로 오는 것을 ADHD라고 하는데 조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ADHD로 공격성을 보여 대인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일의 수행이 원활하지 못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ADHD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로 풀이될 수 있으며 주의가 산만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 혹은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일컫는 다고 한다. 그러나 아는 것이 힘. 우리아이 행동이 ADHD적 성향을 보인다거나 ADHD라고 판단되어 조기에 치료와 도움을 받을 경우에는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새로운 것을 흡수해서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한다. 오히려 시기를 놓쳐 성인이 되었을 경우에는 고치기 힘든 경우가 더욱 많기 때문에 자신의 아이가 주의가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지 잘 살펴보고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ADHD나 학습장애의 경우 소아정신과에서 다루는 영역으로 전문가와 상담할 경우 그룹치료나 놀이 치료 등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장프로그램 뿐 아니라 성장에 필요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류한욱소아정신과 류한욱 원장은 "과거에는 정신과에 대한 거리낌이 좀 있었으나 최근에는 정신과에 대한 문턱이 매우 낮아졌다"고 전하고 "특히, 소아정신과의 경우 어린아이들의 공부문제나 학습 장애부터 여러 가지 성장 상담까지 여러 가지 도움을 받으러 아이와 함께 찾는 부모님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들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공부 못한다고 혼만 내기만 하면 아이들은 더욱 좌절감에 빠지고 포기할 확률이 높다. 혹시 아이가 ADHD나 다른 친구문제 등으로 힘들어하지 않는지를 잘 살펴보고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학기마다 더해가는 시험스트레스 성적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이다.

도움말: 류한욱 소아청소년 클리닉 류한욱원장

(끝)

출처 : 류한욱소아청소년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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