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학술연구서 7종 발간

2006. 8. 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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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와이어) '5·18민중항쟁에 대한 연구가 수년간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적인 자료뿐만 아니라, 학술연구자료 조차도 산발적으로 흩어진 상태가 지난 5·18연구의 현주소였다'

5·18기념재단은 최근 이러한 5·18연구의 난맥상을 개선, 도모하고자 5·18민중항쟁 연구의 현황 1·2·3권(주요 연구성과 요약집), 학술논문집-1 5·18민중항쟁과 문학·예술, 학술논문집-2 5·18민중항쟁과 법학, 구술생애사를 통해본 5·18의 기억과 역사 1·2권 등 총 7권의 학술연구서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학술연구서적은 5·1민중항쟁연구의 현재와 앞으로의 지난한 노정을 보여주는 한편, 5·18연구의 의미를 재구성하며 확장 발전시키는데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된 학술연구서적 7종은 비매품이며, 5·18연구기관, 연구자, 관련단체, 각급도서관에 배포되었다.

5·18민중항쟁 연구의 현황_주요 연구성과 요약집 1 · 2 · 3

수년간의 기초자료수집과정과 오랫동안 학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5·18민중항쟁연구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정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사실 5·18과 같이 지배권력에 의한 체계적인 폭력이 행해진 경우, 그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것은 매우 지난한 작업인지도 모른다.

5·18기념재단은 5·18민중항쟁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체계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05년에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발적으로 흩어졌던 5·18민중항쟁에 대한 연구들을 수집하였다.

이 책은 1989년 이후 5·18민중항쟁에 대한 사회과학적 논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던 연구결과물들을 분야별·시기별로 정리한 것이다. 1권과 2권은 그간의 주요 연구성과들을 요약정리한 것이며, 3권은 일간지·계간지, 단행본 그리고 학술대회 때 혹은 심포지엄 때 발표되었던 자료목록을 정리한 것이다. 이번의 기초조사작업을 토대로 5·18민중항쟁에 대한 보다 내실있는 이론적 성과들이 축적되기를 기대해본다.

학술논문집-1 5·18민중항쟁과 문학·예술, 학술논문집-2 5·18민중항쟁과 법학

5·18민중항쟁에 대한 연구는 정치·사회·경제적인 수준에서부터 사회심리학적 수준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망라하여 연구되어 왔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의 연구성과에 한정되지 않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억을 복원하고 그것의 의미를 공유 및 확산시키려는 보다 심층적인 접근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연구성과물을 분야별·시기별로 정리함으로써 연구의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이후 연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학술논문집이 출간되었다.

본 학술논문집에 실린 논문들은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나왔던 학술자료나 연구들을 분야별로 정리한 것이다. 올해 법학, 문학·예술편을 시작으로 정치·사회·역사 편을 출간할 예정이다.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5·18의 기억과 역사-1 교육가편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5·18의 기억과 역사-2 사회활동가 편

그동안의 5·18민중항쟁에 대한 연구는 전분야를 망라하여 연구되었으며, 기초적인 자료수집의 일환으로 '증언'을 채록하고 수집하는데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5·18의 경험을 자신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생애사(life story)'연구는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구술생애사'연구는 생애사적 접근을 통해 다의적이고 다성적인 목소리로 한국근현대사의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함으로써 보다 열린 시각으로 역사적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5·18기념재단에서는 한국현대사 속에서 개인의 기억을 통해 개인의 삶속에 투영된 항쟁의 모양새를 살펴보고, 개인의 삶과 사회·역사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들이 항쟁에 부여하는 의미를 들여다보고자 2005년 처음으로 '5·18항쟁사 정리를 위한 인물사 연구'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1980년 5·18민중항쟁을 기점으로 전·후운동사에 관계했던 인물들 혹은 각 지역에서 5월운동에 참여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경험을 구술로 채록·정리한다.

우선 1차적으로 5·18민중항쟁을 경험한 교육자와 사회활동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 그리고 항쟁의 경험과 이후의 경험을 구술생애사로 채록하였다. 제1권 교육가편에서는 김동원, 노희관, 송기숙, 오병문, 윤광장, 이방기, 이홍길, 정해숙 님의 구술이, 제2권 사회활동가 편에는 강신석, 김재언, 윤한봉, 정동년, 안성례, 이기홍 님의 구술생애사를 실었다.

출처:5ㆍ18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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