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모함 동해훈련 참가 검토"
2010. 7. 13. 06:31
한미, 동.서해 동시훈련도 고려중(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미국은 이달 중 동해와 서해에서 동시에 훈련하되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은 동해훈련에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3일 "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한 대응조치로 계획된 한.미 연합훈련을 동.서해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항공모함은 동해훈련에 참가시키는 방안도 하나의 안으로 검토 중"이라며 "아직은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우리 군은 서해에서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훈련이 이뤄지길 희망했다"면서 "하지만 미측은 중국의 강한 반발을 의식해 항공모함의 서해 전개에 난색을 표명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미가 동.서해에서 동시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면 7함대 소속의 핵심전력이 동해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동.서해에서 동시 훈련은 협의 중인 방안의 하나일 뿐"이라며 "최종 결정은 금주 말께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hreek@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미, '연합훈련' 놓고 입장차 있나>(종합)
- 국방부 "한미 연합훈련 계획 금명간 발표"
- "한미, 7월중 목표로 서해 연합훈련계획 수립"
- "한미 연합훈련 서해 고집 안 한다"
- "무소속 케네디 후보, 과거 '뇌속 기생충' 진단…기억상실 증상" | 연합뉴스
- 마포대교 난간 위 10대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조 | 연합뉴스
- 관람객 구하려 조종간 잡고 추락…에어쇼 중 산화한 파일럿 추모 | 연합뉴스
- 10시간 넘게 아파트 출입구 막은 승합차…경찰 "견인 조치"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적격'…형기 두 달 남기고 14일 출소(종합) | 연합뉴스
- '김미영 팀장'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탈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