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재판 결과에 트위터러들도 '시선 집중'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News1 이명근 기자 |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1심 선고가 19일 오전 내려진다. 당초 오전 10시40분으로 예정됐던 선고가 한시간여 뒤로 미뤄진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곽 교육감의 재판 결과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곽 교육감 재판과 관련한 트윗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리트윗(RT)을 기록하고 있는 주인공은 이정렬 판사(@thundel)다.
한미FTA를 비롯한 시사현안에 대해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는 이 판사는 19일 "앞으로 한시간 후에 나를 비롯한 선량한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는 바로 그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트윗을 올렸다. "설령 그런 소식이 아니더라도 변호사님들도 100점짜리라고 평가한 분에 대해 선량한 사람들이 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최영호 변호사(@Lawyer_KOREA)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잠시후 곽노현 선고. 재판장은 까다로운 변호사들의 설문조사에서도 최고로 공정하고 친절한 판사로 선정된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어떤 결론이더라도 선고결과만 보고 함부로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일이 없도록. 후에 판결문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며 재판부의 선고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다른 트위터러도 "오늘 곽노현 1심 판결할 김형두 판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뽑은 2011년 전국 최고 법관이고 한명숙 1심에서 무죄 선고했던 분. 그래도 정봉주 대법원 판결 결과처럼 판사 물어뜯으려면 뭘 못 물어뜯겠냐만"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News1 홍봉진 기자 |
반면 "상식과 법률에 근거한 현명하고 공정한 재판부가 될지, 정권의 입맛대로 판결해 주는 정치재판이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가카와 교육부 썩은 관료들이 판사들에게 행여라도 압박하는 꼼수를 쓸지도 모른다", "곽노현 교육감, 상황이 안 좋습니다. 법리적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정연주, 한명숙마저 무죄 판결 난 마당에 곽 교육감까지 무죄가 되면 현 정권과 검찰이 입을 타격은 엄청나거든요. 그들은 기를 쓰고 곽감을 물고 늘어질 겁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지켜야 해요" 등 재판에 다른 영향이 개입할 가능성을 주장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밖에도 "피가 마르네", "무죄로 확신합니다", "곽노현 교육감의 재판 결과가 많이 기다려지면서 가슴이 좀 뛴다" 등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트위터러들의 트윗이 이어지고 있다. 곽 교육감의 유무죄 여부는 이날 정오를 넘겨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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