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단일화 수사..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1. 8. 27. 14:53 수정 2011. 8. 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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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박명기 당시 교육감 후보 등이 체포됐는데 빠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은 의혹을 부인하면서 일단 내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직접 해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검찰이 서울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뒷거래 의혹에 대해 전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추가로 밝혀진 내용이 있습니까?

[리포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와 박 교수의 동생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교수와 박 교수의 동생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측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교수가 후보 사퇴를 조건으로 곽 교육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박 교수 형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선거사범의 공소 시효가 통상 6개월인만큼 검찰 수사가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질문]

이에 대해서 곽노현 교육감이 직접 해명에 나설 예정이라고요?

[답변]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중으로 곽노현 교육감이 직접 해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측은 지난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가 가능했던 것은 진보진영의 중재였기 때문이라면서 단일화를 댓가로 후보 간에 금품이 오갈 일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이번 수사가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여론을 전환하려는 정치보복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은 어제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청평에서 열린 서울시교육발전위원회 연수에 참가했다 오늘 오전 서울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곽 교육감과 박 교수측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곽노현 교육감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이상순입니다.

▶ 교육청, "곽노현 교육감이 내일 직접 해명"

▶ 민주당, "정치적 의도 가진 기획성 수사"

▶ 검찰, 곽노현 교육감 선거 돈거래 의혹 수사

▶ 곽노현 교육감, "서울교육청 정책사업 80% 폐지"

▶ 곽노현 교육감, '2011-2014 서울교육 발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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