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분.."청와대 참모진 전면 교체 요구"

장준성 기자 tomtom@mbc.co.kr 2010. 6. 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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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다음 소식입니다.

지방선거 패배를 계기로 여당 내에서 쇄신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혁성향의 초선 의원들은 청와대 참모진의 전면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장준성 기자입니다.

◀VCR▶

한나라당 개혁 성향 초선 의원

10여명은 국정 쇄신을 위해

먼저 청와대 참모진부터

모두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무, 홍보, 민정, 국정기획 수석 등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대통령에게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정책 운용에도 실패한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SYN▶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민본21'

대통령에게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청와대 참모진을 '직언형', '소통형' 참모로

즉각 개편해야 합니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이뤄져야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고

내각 개편까지 성공할수 있다"며

"청와대가 빨리 화답하지 않으면

더 강력하게 행동하겠다"고 했습니다.

◀SYN▶ 권영진 의원/한나라당 '민본21'

민심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정청이 민심에 부응하는

변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또 당과 청와대가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여당 내 인사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더 이상 개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파들의 쇄신 요구가 잇따르면서

한나라당은 이번 주 가동되는

비상대책위원회에 젊은 의원들도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론을 둘러싼

당내 논의도 이어지고 있지만

박 대표는 오늘도 침묵했습니다.

◀SYN▶ 박근혜 전 대표/한나라당

"별로 드릴 말씀 없어요."

내일은 한나라당 초선의원 50여 명이

모여서 국정 쇄신책을 논의하는데

과거처럼 용두사미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강조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준성입니다.

(장준성 기자 tomto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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