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곧 소환.."4억 받았다"

2009. 12. 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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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찰이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을 다음 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ANC▶

불법 자금의 규모가 4억 원 넘는 것으로 드러나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첫 소식으로 보도합니다.

◀VCR▶

검찰은 오늘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한 공익법인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단체에 지원된 국고보조금 중

상당액이 빼돌려졌고,

그 중 일부는 공성진 의원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난 2년 동안 공 의원에게

고급 승용차와 운전기사를 제공해왔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 차량을 공 의원 부인이

주로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 의원은 이외에도

스테이트 월셔 골프장과 각종 업체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원받고, 신용카드를 넘겨받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공 의원이 받은 불법 자금 규모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중반

공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이 2억 원을 넘을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내부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골프장 대표 공 모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소환된

한나라당 현경병 의원은

오늘 저녁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준석입니다.

(김준석 기자 herme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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