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여야 '목욕당', '국회 희화화' 비판받아

2009. 4. 20. 08: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국회 의원회관 지하 사우나에서 목욕을 즐기는 여야 의원 50여 명이 친목 도모 차원에서 '목욕당'이란 모임을 결성하고, 당직까지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소위 목욕당 모임은, 공동대표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최인기 의원을, 목욕탕 수압조절위원장엔 정몽준 의원, 온탕대표 한나라당 구상찬, 냉탕대표 민주당 최재성 의원 등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목욕당 당직에는, 여탕친선교류 협의회장 타올 품질관리실장 등이 포함돼 국회를 지나치게 희극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목욕당' 결정을 주도한 의원들은, "여당은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은 여당을 인정하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권 앵커 skpark@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