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현인택, 결정적 결격사유 없어"
인사청문 직후 임명절차 진행 방침(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청와대는 9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 내정자가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치명적인 결격사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기 힘들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 직후 임명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언론과 야당에서 부동산투기, 증여세 포탈, 논문 중복게재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으나 대부분 석명된 것으로 본다"면서 "대부분의 의혹은 자체 인사검증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치명적 결격사유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다른 핵심 참모도 "현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연일 불거져 당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낙마시켜야 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상생.공영'을 기반으로 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성안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만큼 통일장관 적임자로서 직무수행을 잘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위원 내정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현 내정자와 함께 윤증현 기획재정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등에 대해 모두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umane@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현인택, 대북원칙.대화필요성 강조>
- <현인택, '비핵.개방 3000' 소신 역설>
- 현인택 "증여세 탈루의혹 사실 아니다"
- 현인택 "남북대화 조속 복원 노력"
- 전북 건설사 대표, 실종 13일만에 숨진 채 발견(종합 2보) | 연합뉴스
- 가황 나훈아 "내 혼이 빠져나가는 듯하지만…이제 마이크 놓는다" | 연합뉴스
- '가시나요' 부른 코코브라더스 출신 가수 장우 별세 | 연합뉴스
- [OK!제보] 한채 30억 아파트 단지에 중국산 KS 위조 유리 사용 | 연합뉴스
- 부산 해운대서 남성 10여명이 집단 난투극…시민들은 공포 | 연합뉴스
- 춤춘 게 이유였나…이라크 여성 틱톡스타 의문의 피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