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회의원 재보선 시동.."경북 경주 친박간 계파대결"

2009. 1. 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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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오는 4월 재보선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설연휴를 전후해서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해서 벌써부터 정치권의 관심이 높습니다.

장준성 기자입니다.

◀VCR▶

오는 4월 29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수도권과 전국 각 지역에서

고르게 실시돼 정치권은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중간 평가,

미니 총선 등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선거가 확정된 곳은

인천 부평을, 경북 경주,

전북 전주 덕진, 전북 전주 완산갑 등

모두 4곳이며,

이들 4곳에서

선관위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모두 23명입니다.

최대 관심 지역은

여권 내 친이와 친박간

계파 대결이 예상되는 경북 경주입니다.

친이 직계로 당 부총장 출신인

한나라당 정종복 전 의원과

박근혜 전 대표의 안보특보를 지낸

정수성 전 육군 대장이

나란히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측근인

이채관 정무특보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작년 공천 파동의 주역중 한 명인

정종복 전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경우

친박성향의 정수성씨가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지,

또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한나라당 친박진영의 움직임과

이에 대한 이 대통령 직계들의 맞대응

가능성이 벌써부터 당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 덕진과

전북 전주 완산 갑은 야권 내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완산 갑에서는

장영달 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도

출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외 거물들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의

수도권 또는 영남 지역 출마가능성이

민주당은 현재 미국 체류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전주 덕진 출마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재보선 실시가 확정된 4곳 외에도

재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현재 1,2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이

선고된 지역구가 8곳이나 돼

재판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 중 상당수 사건이 3월 이전에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장준성입니다.

(장준성 기자 tomto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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