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부시,독도·금강산 논의할 듯.. 사상 최대 규모 경호체제

2008. 8. 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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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5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4월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 7월 일본 도야코 회담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부시 대통령은 5일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 뒤 6일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을 갖는다. 이어 주한미군 사령부를 방문한 뒤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독도 문제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티타임이나 오찬때 부시 대통령에게 전통 자개무늬가 새겨진 디지털 액자를 선물할 예정이다. 선물의 테마는 '한국의 멋'이다. 김윤옥 여사는 로라 부시 여사에게 십장생 무늬를 자수한 책 커버와 신사임당 그림 2점을 자수로 새긴 북마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청와대 경호처는 경찰청과 함께 전담 경호대를 구성, 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 경호체제에 돌입했다. 경호처는 지난달부터 전담경호대를 구성해 실전훈련에 돌입했으며, 지난주 방한한 미 비밀경호대(SS) 소속 경호 선발대와도 공동작전을 준비 중이다. 근접 경호를 맡는 경호처는 부시 대통령 가족에게 제공되는 모든 음식에 대한 검식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시 대통령의 방한 기간 예상되는 반미시위 등에 대비해 숙소 경호와 이동경로 경비에 7000여명, 시위 대응에 1만6000여명을 투입키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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