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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미 접촉 유용했다”

리근·성김 뉴욕회동 평가

경향신문 | 워싱턴 | 김진호특파원 | 입력 2009.11.03 18:36

 




미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성 김 6자회담 특사가 미국을 방문했던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과 유용한 대화를 했다면서 이르면 이달 안으로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이 성사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리근 국장과의)논의는 6자회담 재개라는 우리의 긴박한 목표에 가까이 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그런 점에서 유용한 회동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켈리 대변인은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에 대해 북·미 양자대화가 6자회담 재개의 맥락 속에서 6자회담의 다른 4개 참가국(한·중·일·러)과의 완전한 협의하에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하지만 아직까지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과 관련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 고위관계자는 보즈워스 대표가 이달 안이라도 방북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확실히 있다"고 말해 성 김·리근 회동에서 방북 일정 및 조건에 대한 대강의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리 국장을 비롯한 북한 측 대표단 5명은 지난달 23일부터 뉴욕과 샌디에이고에서 있었던 민간단체 주관 토론회와 성 김 특사와의 회동을 마치고 2일 귀국길에 올랐다.

< 워싱턴 | 김진호특파원 jh@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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