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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盧전대통령은 과거..미래로 가야"

연합뉴스 | 입력 2009.06.03 08:44 | 수정 2009.06.03 10:03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광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은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제 한국 사회의 과거가 됐다"면서 "과거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LA 한인타운 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노 전대통령 서거 이후 정국 전망에 대한 질문에 "과거에 집착할 정도로 우리의 미래가 그리 밝지 않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10년간 진보정권이 대한민국을 운영했기 때문에 노 전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진보세력이 결집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노 전대통령께서 돌아가시면서 국민통합을 원했다. 따라서 진보좌파니 보수우파니 하면서 또다시 이념적 대립 색채가 계속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달 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선거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후 귀국길에 LA에 들렀으며, 이날 저녁 동포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홍 의원은 재외국민 참정권 행사와 관련된 우편투표 도입 주장에 대해 "우편투표는 직접선거 원칙에 어긋나며 부정선거의 소지가 많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우편투표 실시 대신 투표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치외법권 지역인 재외공관이 아닌 지역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이 문제도 미국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o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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