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오세훈 사업 검토 논의 기구 만들 것"

2011. 10. 27. 10: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시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시장은 첫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오세훈 전 시장이 해온 사업들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청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선아 기자!

박원순 새 서울시장, 출근길 표정 어땠습니까?

[중계 리포트]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은 아침 9시쯤 이곳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박 시장은 얼떨떨하고 낯설다는 말로 첫 출근길 기분을 전했습니다.

또, 논의 기구를 따로 만들어서 오세훈 전 시장이 해오던 사업을 살펴보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박원순, 신임 서울특별시장]"첫 출근...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 시장은 새벽 6시 반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영세 상인들과 만나는 것으로 시장으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악수하고 인사를 하면서 시장으로서 각오를 밝혔고, 상인들은 축하한다고도 하고 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화답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가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와 무명용사들의 묘 등을 참배했습니다.박 시장은, 참배가 끝난 뒤에 관용차를 타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시청에 왔습니다.

시청역에서 내려서 이곳 서소문별관까지 걸어서 왔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처음 간 곳은 민원실입니다.

시민들과 또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박 시장은 보궐 선거로 뽑혔기 때문에 따로 인수 기간을 두지 않고 오늘부터 바로 업무를 맡아봐야 합니다.

가장 먼저 무상급식과 서민 복지, 월동 대책 같이 주요 현안에 대해서 간략하게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당장 다음 달 초에 시의회에 내년 예산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예산안 짜는 작업에도 들어가야 합니다.

이른바 '오세훈표 사업'인 한강르네상스와 디자인 서울 사업 등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특히 한강르네상스와 디자인 서울 사업을 이끌어온 부서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고, 부시장과 실국장 등 주요 간부들도 물갈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시장은 오늘부터 오는 2014년 6월 30일까지, 2년 반 남짓 천만 서울시민의 살림을 꾸려나가게 됩니다.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