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격훈련 조만간 재개..준비태세 완비

입력 2010. 12. 2. 05:04 수정 2010. 12. 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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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안에 연평도와 백령도 일대에서 해병대의 사격훈련을 재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작전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 측의 도발에도 정기적인 군사연습은 차질없이 계속한다는 방침아래 연평부대의 자주포 사격연습을 재개할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연평도 사격연습은 해병부대의 일상적인 훈련이지만, 북측이 이 훈련을 문제삼아 포격 도발을 한 만큼 우리 군도 훈련개시와 관련해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르면 이번주 중이라도 사격을 재개한다는 내부적인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상의 짙은 안개가 계속될 경우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군 작전사령부는 이와 별도로 오늘과 내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서해 굴업도 북방 해상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해상 시험사격 계획을 기상 사정 등으로 취소했습니다.

해군은 하지만, 어청도 근방 해상에서는 예정대로 오늘 오후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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