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충청권이 오는 10일부터 현장 투쟁에 나선다.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조선평ㆍ홍성용)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연기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 정상추진 촉구 범충청권 시민사회정치단체대표단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조선평 대책위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려 하고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행정도시 사수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결의대회를 마친 뒤 지난달 27일 연기군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행정도시 사수 500만 충청권 궐기대회' 때 연기지역 지방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이장 등 100여명이 삭발하면서 나온 머리카락을 비닐봉지에 담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당일 연기지역 주민들이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데 대한 항의표시로 반납한 주민등록증 1천여장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전.충남북 1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행정도시 무산 음모 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대표 금홍섭 등)도 10일부터 세종시 백지화를 정당화하고 있는 보수언론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치는 한편 행정도시 사수를 위한 권역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길거리 홍보전 및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 충남도당도 지난 7일 연기군 금남면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안희정 최고위원과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당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 백지화 음모 분쇄와
이명박 및 조ㆍ중ㆍ동 정권 규탄 투쟁 선포 및 출정식'을 갖고 도내 16개 시ㆍ군을 돌며 행정도시 백지화 및 수정론에 대한 부당성과 행정도시 원안사수의 당위성을 알리는 현장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sw21@yna.co.kr
(끝)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 연합뉴스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