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친이(
친 이명박)계 소장파 의원 7명은 당 지도부 용퇴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연판장 돌리기'를 비롯한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조기 전당대회를 반대하진 않지만 '반쪽자리 분열의 전대'에는 반대하며, 대화합을 위해 (대표)직을 걸겠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한 바 있어 당 쇄신을 둘러싼 양측간 기싸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친이 소장파그룹의 김용태 의원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현 국면에서의 국정쇄신이 필요하며, 국정쇄신을 위해서는 당 쇄신이 필요하다"며 "조기 전대를 통해 당의 역동성을 살려가야 하며, 당원들의 뜻을 모으는 연판장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원은 또한 연판장에 서명한 의원들로 하여금 당 홈페이지에 쇄신과 관련한 글을 릴레이식으로 게재, 조기 전대 개최를 포함한 쇄신론의 당위성을 의원 및 당원들에게 적극 알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지난 4일 의원 연찬회에 이어 당원 의견 수렴 차원에서 의원 및 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개최를 당 지도부 또는 쇄신특위에 요구키로 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친이 소장파 그룹에는 임해규
정두언 차명진 권택기 김용태 정태근 조문환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7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자체 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당내 초선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도 이날 오후 자체 회의를 갖고 국회에서의 천막농성을 비롯해 쇄신론과 관련한 향후 집단행동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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