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北 전군에 비상경계령

입력 2010. 7. 25. 11:28 수정 2010. 7.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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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로 한미 연합훈련 이틀째를 맞아 북한이 성전을 다짐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미연합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부산항에 정박한 미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9만7000t급)를 비롯한 한ㆍ미 해군 함정 수척이 어제 동해로 이동, 합류했다"며 "나흘간 일정으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불굴의 의지'라는 훈련 명칭으로 동해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조지워싱턴호와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1만4000t급), 3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Ⅰ), 4500t급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 및 최영함, 1800t급 잠수함, 해양 탐사선 등 양국 함정(잠수함 포함) 20여척이 참가했다. 또 양국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병력 8000여명도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실전과 유사한 대함사격 훈련도 진행된다. 이 훈련에서는 실제 어뢰를 발사하고 이를 격파하기 위한 폭뢰 및 기만 기뢰 등이 투하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전날 북한이 전 군에 비상경계태세를 지시했다고 전하는 등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 국방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침략자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에 맞서 핵 억제력에 기초한 보복 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군은 아직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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