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남성 1명 서해 백령도로 귀순(종합)

2010. 5. 12. 20: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NLL넘어 남하.."귀순의사 표명"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북한 남성 한 명이 지난 주말에 서해 백령도 해역을 통해 귀순해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20분께 서해 백령도 해상 북쪽에서 북한 남성 한 명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떠내려오는 것을 백령도 해안에서 근무 중이던 해병 초병이 발견해 해안으로 안전하게 유도했다.

이 소식통은 "당시 이 북한 남성은 스티로폼 여러 개와 나무를 덧댄 것을 타고 남하하면서 우리측을 향해 손을 흔들어 수신호를 보냈다."며 "초병이 이를 확인한 뒤 해안으로 유도했으며, 이 남성은 귀순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는 당시 군복을 안입은 것으로 안다."며 "군인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군과 해경으로 구성된 합동심문조는 현장에서 이 남성에 대한 조사를 벌여 귀순 의사를 재차 확인한 뒤 국가정보원에 신병을 넘겼으며, 국정원은 현재 그의 신원과 남하하게 된 원인 등을 면밀하게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oneybee@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