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여하자"..KAIST 총학 주소이전 운동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선거참여를 위해 주소 이전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5일 KAIST 총학에 따르면 총학은 대전 이외 다른 지역 출신 학생들이 주소를 대전으로 옮길 것을 독려하고 있다.
4천여명 가운데 주소를 대전에 두고 있는 학생이 1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어서 많은 학생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데 따른 것이다.
총학은 이와 함께 교내에 부재자 투표소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부재자 신고를 해줄 것을 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있으며 만일 부재자 신고학생이 법적 설치요건인 2천명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가까운 충남대와 공동으로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KAIST에는 2004년 17대 총선과 2006년 지방선거, 2008년 18대 총선 당시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 적이 있다.
이와 관련, 총학은 최근 기숙사에 부재자 신고서를 비치하는 한편 교내 20여곳에 선거참여를 통해 대학생들의 권리를 행사하고 정치에 참여하자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박 승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유권자가 됨으로써 우리 학교가 정치권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소 이전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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