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재민 금품 의혹 폭로 '일단 지켜 보겠다'(1보)

2011. 9.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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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장관순 기자]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수십억원대 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검찰은 조사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2일 "일방적 주장인지 근거 자료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고, 신 차관 측에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며 "일단 좀 더 두고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검찰이 자체 인지수사를 벌일 수도 있지만, 폭로의 신빙성 여부가 아직 확실치 않은데다, 사안의 특성상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한 입장으로 보인다.

야당은 폭로 내용이 보도된 직후 "신 전 차관을 즉각 수사하라"는 논평을 내는 등 검찰을 향해 정치적 압박에 나섰다.

돈을 줬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 회장의 형사 고소나, 신 전 차관의 이 회장에 대한 명예훼손 소가 제기돼 검찰의 수사가 개시될 수도 있다.

이 회장은 당장 고소에 나서지 않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검찰 수사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신 차관 측이 오히려 고소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신 전 차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절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친분을 쌓은 뒤 2007년 대선캠프에 참여한 이래 정부 요직을 거쳤다.ksj0810@cbs.co.kr

"신재민 전 차관에게 수십억원 건넸다"…SLS 이국철 회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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