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세종시 관련 "TK피해의식 이해 안가"

2010. 3. 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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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대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대구경북의 피해의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이 어떤 지역인데, 세종시로 인해 만날 피해의식을 갖고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로 인해 지역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도 다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을 하는데, 왜 걱정하느냐,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며 첨복단지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대구,경북은 절호의 기회를 가진 만큼, 긍정의 사고, 적극적인 사고를 해야 발전할 수 있다"며, "기회는 적극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에게 온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지역발전에는 정치논리가 없다"며, "오로지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을 발전시킬 것인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것인가, 어떻게 하면 기업 하나라도 더 유치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가 분지적 사고에 제한돼 있고, 그 안에서 네편 내편을 가르면 어떻게 발전 하겠냐"며 "내륙적 사고를 버리고 생각을 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지방자치단체장도 일 잘하는 사람을 지원하고 싶다"면서 "균형되게 해야 하지만 할 수 있는 사람, 가능성이 있는 곳에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위기를 언급하면서, "작년 한 해는 나도 웃으면서 다녔지만 반은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너무 걱정하는 표정을 지으면 국민도 걱정할까봐 웃었지만 작년 웃음은 가짜 웃음이었다. 그러나 요즘 웃음은 진짜 웃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경북 영천으로 이동해 3사관학교 제45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kd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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