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선 광명시장 임기 10여일 남기고 해외연수
2010. 6. 17. 16:51
(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재선 도전에 실패해 임기를 10여일 앞둔 이효선 광명시장이 평생학습 선진지를 둘러본다며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500만원을 들여 8박9일 일정으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유럽 3개국으로 15일 해외연수를 떠났다.
이 시장은 평생학습 선진지 견학을 통해 우수정책을 도입하겠다며 해외연수길에 올랐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퇴임을 앞둔 시장이 해외에서 무엇을 보고 돌아와 시책에 반영할 수 있겠느냐"며 비난하고 있다.
광명시는 또 이 시장 임기말에 사무관 승진인사를 추진해 당선자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모 계장을 사무관 승진 대상자로 의결했다.
시는 A동장이 정년을 앞두고 공로연수를 떠나 자리를 오래 비워 둘 수 없어 인사위를 열어 승진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당선자 입장을 고려해 발령은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기대 당선자 측은 "이번 임기말 승진 인사는 부적절한 것"이라며 "당선자가 취임하면 인사위 의결 내용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ㆍ2 지방선거때 무소속으로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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