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행정관 향응 의혹' 공식 사과

입력 2009. 4. 1. 10:48 수정 2009. 4. 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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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길 "모든 의혹 철저히 조사할 것"(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1일 최근 행정관 `향응수수 및 성접대 의혹'과 관련, "윤리, 도덕적으로 가장 엄격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최근 불미스런 일에 연루돼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참담함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실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통령실은 내부기강을 더욱 철저히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월초까지 100일간 직원들을 상대로 고강도 내부감찰을 실시키로 한 바 있다.

이어 정 실장은 "이번 사건은 한점 의문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향응제공을 포함해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기관에서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핵심 참모는 "오늘 오전 정 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경위야 어찌 됐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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