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李대통령 회담 제의 '거절'

김지민 기자 2008. 11.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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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민기자]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8일 이명박 대통령의 여야 3당 대표 회동 제안을 거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와대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고심을 했지만 현 시점에서 청와대에 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대통령과 여당 간부들이 만나 일방적으로 예산안과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을 합의하고 엄포를 놓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합의한 사항이 있지만 그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이 대통령의 회동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여야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재정 확대와 감세를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개혁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늘로 예정돼 있던 이 대통령과 국회 상임위원장단간 오찬회동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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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기자 dand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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