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계문제해결 '새 국제기구' 창설제안-1

2008. 10. 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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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세계지식포럼 축사.."시대의 역설"(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빠르게 세계화되고, 경제가 국제간에 빠른 속도로 넘나드는 이 시점에 사전 사후를 규제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신문 주최 `제9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공동의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 필요하다면 더 나은 질서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발(發) 금융위기에 언급, "저는 이번 상황을 보면서 `시대의 역설'을 떠올렸다"면서 "정보기술혁명과 세계화의 급진전은 놀라운 속도의 변화를 창출하고 있지만 그것이 가져올 위험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직 불안전하다"면서 이같은 현상을 `제도의 지체'로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제도의 지체'에 대해 "통제할 수 없는 행위들이 폭증하고 그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사악한 결과'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으나 이런 위험에 대비하고 위험을 적절히 규제할 수 있는 제도는 제때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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