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시위자들, 美쇠고기 먹지 싶다"
입력 2008. 8. 12. 21:00 수정 2008. 8. 12. 21:00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문'과 관련, "시위한 사람들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먹을 지, 안 먹을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먹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외 이북5도민 초청 간담회에서 "그 분들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먹던 사람들이다. 자녀들을 미국에서 공부시키고 있고.."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일부 세력이 순수한 의도가 아닌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는 비판을 우회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께서 귀국하기 전에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난리가 벌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도 많이 하셨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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