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1억8천만달러 규모 투자유치

2008. 4.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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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로지스 등 5개 기업과 양해각서 체결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이승관 기자 =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오후 (현지시각) 워싱턴 방문에 앞서 뉴욕에서 가진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약 12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현지에서 보도자료를 내고 "이 대통령이 직접 세일즈를 한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세계 유수의 5개 기업과 총 11억8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정부는 이번에 체결한 MOU 내용의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별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투자유치 사후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별 투자유치 규모를 보면 우선 세계적 물류회사인 `프로로지스'가 경기도 부천과 충북 충주, 부산 신항만 배후 물류지역 등 전국의 주요 항만 및 내륙물류기지 개발에 총 1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또 부동산 개발업체인 `코자'는 국내 도시형 커뮤니티 건설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1억4천만달러,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인 `일렉트로닉스 아츠'는 게임스튜디오 분야에 2천만달러, 반도체장비 업체인 `맷슨'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메탈다인'은 각각 1천만달러를 투자키로 약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국기업들이 투자키로 한 분야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업종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최근까지는 외국기업의 대한(對韓) 투자가 하향추세 였으나 앞으로는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초기투자가 이 정도지만 앞으로 증액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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